“백석의 정체성으로 무장한 평신도 리더십 양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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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석의 정체성으로 무장한 평신도 리더십 양성한다”
  • 정하라 기자
  • 승인 2022.05.19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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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석대학교 실천신학대학원, ‘제1기 평신도 최고지도자 과정’
지난 16일 주안중앙교회 박응순 목사 특강, 80여 학생 경청

“교회의 일감이 아니라 일꾼이 되어야 합니다. 평신도들이 긍정적 철학을 가질 때 교회와 목회자가 바로 섭니다. 특별히 여러분들이 백석의 장로와 안수집사, 권사라는 백석인의 정체성과 자부심을 갖길 바랍니다.”

지난 16일 백석대 하은홀에서 열린 1학기 평신도최고지도자 과정에서 주안중앙교회 박응순 목사가 강연했다.
지난 16일 백석대 하은홀에서 열린 1학기 평신도최고지도자 과정에서 주안중앙교회 박응순 목사가 강연했다.

백석대학교 실천신학대학원ATA(원장:양병희 박사)가 백석의 정체성 안에서 기독교 세계관으로 무장한 평신도를 길러내기 위해 마련한 ‘제1기 평신도 최고지도자 과정’에는 80여 명의 평신도 제직들이 열정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백석대학교 실천신학대학원 평신도 최고지도자과정은 그리스도인의 삶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유수의 강사진이 강의를 맡고 있으며, 개혁주의생명신학을 바탕으로 훈련된 평신도 리더를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 16일 백석대 하은홀에서 열린 평신도 리더십 세미나에는 박응순 목사(주안중앙교회 담임)가 강사로 나서 ‘지도자의 긍정적 삶의 철학’을 주제로 특강을 펼쳤다. 

박 목사는 “인생의 성공과 실패는 어떤 자화상을 가졌느냐에 따라 결정된다. 특별히 지도자는 긍정적인 자화상을 가지고 살아야 한다. 긍정적인 마음의 자화상을 그려야 성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긍정의 기도를 해야 한다”고 강조한 그는 “고통의 순간에 절망하는 것이 아니라 기도로 희망을 찾아가야 한다. 고난의 순간에도 긍정적인 기도를 할 수 있어야 하며, 기도응답을 확신하며 기도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 목사는 “긍정적으로 믿고 기도할 때 기적이 일어난다. 좋은 것을 예비하신 하나님을 믿고 확신하고 나갈 때 이뤄진다”며 “‘할 수 있다’는 고백으로 능력있는 주님의 지도자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평신도 최고지도자 과정에 참여한 성도들은 “아멘”으로 화답하며, 긍정적인 삶의 철학을 가진 제직이 되어 교회의 충성된 일꾼으로 살아갈 것을 다짐했다. 

1기생인 영안교회 한선정 권사는 “담임 목사님의 권면과 평신도로서 실천적인 신앙에 대한 궁금증을 안고 이번 과정에 임하게 됐다”며 “특히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강의를 통해 행함이 있는 믿음에 대한 도전의식을 갖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그동안 평신도 제직으로서 미처 실천하지 못했던 부분을 깨닫게 된 시간이었다. 예배의 말씀과 은혜가 머릿속의 구호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삶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신 것에 감사하며, 다른 성도들에게도 적극 추천하고 싶다”고 말했다.

1기생 에벤에셀교회 문희용 안수집사도 “이번 교육과정을 통해 나의 믿음을 점검하는 계기가 됐고, 육적으로나 영적으로나 변화된 삶을 살아야겠다는 결단을 하게 됐다”는 소감을 밝혔다. 또한 “강의를 들으며 백석 교단의 정체성인 개혁주의생명신학을 통해 나 자신과 교회가 변화될 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이 생겼다. 신앙생활을 잘 하고 있지만, 보다 실천적인 그리스도인의 삶에 대해 고민하는 제직들에게 매우 유익한 과정”이라고 말했다.

백석대학교 실천신학대학원은 올해 3월 처음으로 평신도 최고지도자 과정을 개설하고, 체계적인 직분자 훈련을 통해 교단의 정체성과 소속감, 자긍심을 가진 평신도 최고 지도자를 길러내는 일에 앞장서고 있다.

실천대학원장 양병희 박사는 “훈련된 중직자 1만 명만 세운다면 우리 교단의 저력을 공유해 개혁주의생명신학으로 교회와 교단, 그리고 세상을 살릴 수 있을 것”이라며, “철저히 하나님 중심, 교회 중심, 담임 목회자의 목회 비전과 철학을 중심으로 협력하는 평신도 리더들을 세우는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대학원 부원장 이경욱 박사는 “제직들이 목회적 지식을 쌓을 뿐 아니라 개혁주의생명신학을 바탕으로 사명의식과 하나님의 부르심에 대한 소명을 확인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이 과정을 설명했다.

또한 “교단 신학교육의 산실인 백석대학교에 대해서도 제대로 알게 될 때 자부심과 긍지가 더 높아질 것으로 확신한다”면서 “담임목사님이 공부한 학교에서 평신도들이 교리적 이해를 더하고, 백석의 신앙을 제대로 경험한다면 교회에서뿐만 아니라 사회에서도 존경받는 진정한 크리스천 지도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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