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현교회 유지재단 가입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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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현교회 유지재단 가입 승인
  • 이현주 기자
  • 승인 2022.05.17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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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제83차 이사회서 만장일치 승인
장종현 총회장 “총회 사랑에 감사해”
지난 16일 열린 유지재단 이사회에서 이사들은 만장일치로 성현교회의 가입을 승인했다. 증경총회장 유중현 목사는 공시지가로 56억 상당의 교회를 재단에 편입시켰다.
지난 16일 열린 유지재단 이사회에서 이사들은 만장일치로 성현교회의 가입을 승인했다. 증경총회장 유중현 목사는 공시지가로 56억 상당의 교회를 재단에 편입시켰다.

경기도 군포시에 위치한 성현교회(담임:유중현 목사)가 총회유지재단에 가입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유지재단이사회(이사장:박요일 목사)는 지난 16일 제83차 이사회 회의를 열고 성현교회 가입을 만장일치로 승인했으며, 부산백석신학교 교사 매도 및 매입 재승인의 건을 허락했다. 

성현교회 담임인 증경총회장 유중현 목사는 “총회장 출마 당시 유지재단에 가입하려했는데 여의치 않았다”며 “그동안 교회 부채를 모두 변제해 온전한 교회를 유지재단에 맡길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성현교회는 대지 983.5㎡에 4층 건물로 업무공간은 총 2766.62㎡에 이른다. 공시지가 기준으로 대지와 건물을 합해 약 56억원 상당의 가치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총회장 장종현 목사는 “증경총회장 유중현 목사님의 결단에 감사한다. 역시 총회를 사랑하는 분”이라면서 “교단에서 지도력을 발휘하면서도 유지재단 가입은 꺼리는 분들이 많은데 이렇게 솔선하여 유지재단 가입을 실천해 주신 것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유중현 목사는 총회장 재임 당시 덕산빌딩 4층을 매입하며 총회관을 이전했다. 이후 장종현 총회장이 취임하면서 총회관 건축을 추진했고, 현재 남부순환로 총회관 건물 이외에 덕산빌딩에 약 135평의 지분도 그대로 보유하고 있다. 

장 총회장은 “내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것이라며 기꺼이 교회 재산을 유지재단에 맡긴 유중현 목사에게 하나님의 축복이 임하고 유지재단이 더욱 번성하여 제자와 후배들이 목회하는 데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성현교회 가입 승인 후 이사들은 가입교회들의 대출연장 요청을 승인했고, 최근 금리인상으로 인해 제1금융권 대출을 제2금융권으로 옮기는 결정도 허락했다. 

부산백석신학교의 경우 교사가 위치한 대광오피스텔이 재건축이 확정되어 매각 요청을 함에 따라 매도 및 매입에 대한 재승인을 이사회에 요청했다. 

수익용으로 사용되는 덕산빌딩은 최근 2개실이 공실이 됨에 따라 새로운 임차인을 구하기로 했다.  

한편, 이날 이사회는 이사장 박요일 목사가 다니엘서 9장 18절 말씀을 바탕으로 “생명의 복음을 전하는 총회”가 되길 당부했고, 영안교회 양병희 목사가 “한국교회와 민족을 살리는 생명운동이 백석을 통해 일어나도록 해달라”고 기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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