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와 이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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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와 이레
  • 임종택 목사
  • 승인 2022.05.17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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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택 목사/행복을전하는교회

| 창세기 22:1~14

아브라함의 인생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사건들이 몇 가지 있습니다. 그 첫 번째가 자신의 본토 친척 아비 집을 떠났던 사건이었을 것입니다. 또 하나의 사건이 있다고 한다면, 이삭이 태어난 사건입니다. 100세가 된 자신의 몸, 그리고 아내는 결코 아이를 낳을 수 없는 몸이 되어버렸는데 자꾸만 하나님께서는 아이를 주시겠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아들이 태어났습니다. 그것이 얼마나 아브라함에게 큰 사건이었을까요? 그러나 가장 중요한 사건이라고 한다면, 바로 이삭을 바쳐야만 하는 사건이었을 것입니다. 이삭을 바치는 사건을 통해서 아브라함의 믿음은 하나님께 인정받는 믿음이 되어버렸습니다. 2절에 “독자 이삭을 데리고 모리아 땅으로 가서 내가 네게 일러준 한 산 거기서 그를 번제로 드리라” 모리아 땅으로 가라고 합니다. 모리아는 아브라함이 정착한 곳(브엘세바)에서 85㎞ 떨어진 곳입니다. 그러니까 걸어서 3일 동안 가야하는 곳이었습니다.

왜 하필이면 모리아 땅에서 바치라고 했을까요? 모리아는 ‘하나님께서 보신다’, ‘하나님께서 내다 보고 계신다’라는 뜻입니다. 이 말은 그냥 아들을 바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다 보고 계신다고 하는 것, ‘그러니까 너 염려하지 마라’ 그런 의미입니다. 주님은 ‘알파와 오메가’입니다. 처음부터 마지막입니다. ‘똑같다’는 의미입니다. ‘동일하다’는 의미입니다. 또 한 가지의 의미는 ‘마지막까지 다 알고 계신다’는 의미입니다. 그래서 믿음이란? ‘하나님께서 다 보고 계시기 때문에 염려하지 않는 것’ 이것이 믿음입니다. 우리의 힘든 순간, 지금 힘들기는 하지만, 마지막은 하나님께서 알고 계십니다. 우리의 믿음이 살리는 믿음이 되려면, 우리의 미래를 가장 아름답게 준비하고 계시는, 하나님을 신뢰하고 염려를 버리는 것입니다.

또 하나님이 보고계시다는 것은, 하나님께서 다 감찰하고 계시기 때문에 지금 일어나는 그 사건에 대해 원망하지 말아야 한다는 뜻입니다. 자꾸만 원망하는 이유는? 하나님께서 알지도 못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다 알고 계십니다. 그렇기 때문에 일어나는 지금의 일로 인해서 원망하지 말아야 합니다. 원망이 얼마나 심각합니까? 원망은 멸망과 연결됩니다. 원망하는 자들에게 마지막은 멸망입니다. 여러분과 제가 여호와 이레의 믿음을 소유하기 위하여, 모리아 땅으로 가서 아들을 바쳤던 아브라함처럼 우리도 살아나기 위하여, 살리기 위하여, 원망하지 않는 여러분과 저의 입술이 되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마지막입니다. 다시 창세기를 보시면 재미있는 이야기가 다시 나옵니다. 창세기 22장 14절에 “아브라함이 그 땅 이름을 여호와 이레라 하였으므로 오늘날까지 사람들이 이르기를 여호와의 산에서 준비되리라 하더라” 모리아 땅으로 가라 그랬는데, 그 땅 이름을 뭐라고 했다고요? ‘여호아 이레’ 그러니까 모리아 땅이 뭐하고 똑같다는 것입니까? 여호와 이레와 같다는 것입니다. 우리의 믿음이 살리는 믿음이 되려면 하나님께서 다 준비하고 계신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모리아는 하나님이 준비하시고 계시는 땅입니다. 그래서 그곳에 아무것도 없어도, 하나님이 가라고 하시면, 이미 주님은 그곳에 모든 것을 준비하고 계시는 것입니다. 그 땅이 모리아 땅이고, 그 땅이 여호와 이레의 땅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하나님께서 보십니다. 하나님이 감찰하고 계십니다. 하나님께서 준비하십니다. 그러니 너무 원망하지 마시고, 너무 낙심하지도 마시고, 주님께서 다 알고 계시니까 염려와 원망을 그치게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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