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여성들, 다시 여호와께로 나아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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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여성들, 다시 여호와께로 나아가자”
  • 정하라 기자
  • 승인 2022.05.16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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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교여연, 제21차 연차대회 개최

한국교회여성연합회(회장:원계순, 이하 한교여연) 제21차 연차대회가 지난 11일 오후 1시 한국기독교연합회관 3층 아가페홀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다시 일어나 여호와께로 나아가자(렘31:1-6)’라는 주제로 진행됐으며, 예배에 앞서 원계순 회장이 인사말을 전했다.

한국교회여성연합회 제21차 연차대회가 지난 11일 오후 1시 한국기독교연합회관 3층 아가페홀에서 개최됐다.
한국교회여성연합회 제21차 연차대회가 지난 11일 오후 1시 한국기독교연합회관 3층 아가페홀에서 개최됐다.

원 회장은 “새로운 시대, 새로운 일상을 준비하며 일상이 변화하고 있다. 교회도 관행을 벗어나 이제 새로운 지평을 열어야 할 것”이라며, “이러한 시대적 소명 앞에 교회 여성의 책임과 결단을 다짐하는 연차대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교회는 사회적 합의를 따르며 인내와 반성으로 지난날을 반추하며 두려워하지 않으며, 겉 사람을 벗어버리고 날마다 속사람이 새롭게 되는 시대적 용기를 실천해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교단별 기 입장식으로 본격적인 개회를 선언했으며, 1부 개회예배에서는 배현주 목사(전 부산장신대 교수, ISEL 원장)가 ‘함께 가는 교회 여성’이라는 주제로 설교를 전했다.

배 목사는 설교에서 “여성 리더십은 세상을 변화시키는 부드러운 힘”이라며, “그렇기에 교회 여성들이 세계가 직면한 문제에 늘 관심을 가질 때, 어려운 문제를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지금은 우리나라뿐 아니라 지구촌이 직면한 문제가 바로 기후 위기”라며, “탄소 중립을 위해 전 세계가 최선의 노력을 하고있는 가운데 교회 여성들이 마음을 모아 사회적 책임을 잘 감당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교여연 제21차 연차대회가 지난 11일 오후 1시 한국기독교연합회관 3층 아가페홀에서 개최됐다.
한교여연 제21차 연차대회가 지난 11일 오후 1시 한국기독교연합회관 3층 아가페홀에서 개최됐다.

이어진 2부 회무처리에서는 사업보고와 회계 결산보고, 사업안 및 예산안 심의, 회의록 채택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총무보고를 통해 안미정 총무는 한교여연의 주된 사업으로 △연합과 일치를 위한 운동 △탈핵·생명·평화운동 △교회 개혁운동 △에큐메니칼 연대운동 등에 대한 계획을 밝혔다.

안 총무는 “올해부터는 사업을 효율적이면서도 합리적으로 운영해 결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필요에 따라 여러 위원회가 함께 진행하는 방법으로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며, “계획한 모든 사업들이 이 땅에 하나님 선교를 확장하고 교회 여성을 위한 일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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