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숭배를 거부한 레위지파
상태바
우상숭배를 거부한 레위지파
  • 이규환 목사(목양교회 담임)
  • 승인 2022.05.02 19: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규환 목사의 '레위 사람들'

레위 지파와 헌신

하나님은 이스라엘 나라를 제사장의 나라로 삼아주셨다. 제사장 나라 백성들의 가장 기본은 여호와 하나님을 섬기는 것이다. 하나님은 모세를 시내산으로 불러 제사장 나라 백성들이 지켜야 할 율법과 하나님께 제사드릴 성막의 설계도를 주셨다.

모세가 시내산에 올라가 십계명을 받고 내려와 보니 이스라엘 백성들이 금송아지 우상을 만들어 숭배하고 있었다. 금송아지 우상을 만들어 섬기는 백성들에게 하나님의 진노와 심판이 임했다. 그러자 모세는 누구든지 하나님의 편에 선 자가 나와서 우상 숭배한 자들을 진멸하라고 명령했다. 그 때에 이스라엘 12지파 중에서 레위 지파 사람들이 나와 여호와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일을 했다.

누구든지 여호와의 편에 있는 자는 나오라

“이에 모세가 진 문에 서서 이르되 누구든지 여호와의 편에 있는 자는 내게로 나아오라 하매 레위 자손이 다 모여 그에게로 가는지라”(출 32:26)

이스라엘 백성을 출애굽 후에도 애굽에서 우상 숭배했던 그 습관을 완전히 버리진 못했다. 모세가 시내산에 올라가서 내려오지 않자 그 틈을 타서 금송아지 우상을 만들었다. 이스라엘 백성은 아직도 하나님을 섬기는 신앙보다는 우상 숭배에 더 익숙해져 있었다. 모세가 내려오기를 좀 더 기다리지 못하고 우상을 만들었다.

여호와 하나님은 우상 숭배자들을 심판하기로 했다. 그래서 모세를 통하여 여호와의 편에 있는 자는 나오라고 했다. 이 말은 우상 숭배를 하지 않고 오직 여호와 하나님을 섬기는 자는 나오라는 말이다. 모세의 말을 듣고 가장 먼저 여호와 편에 있는 레위 자손들이 나왔다.

레위 자손들은 이스라엘 자손들이 우상 숭배 할 때 그 편에 서지 않고 하나님을 섬기는 신앙을 지켰다는 증거가 된다. 레위의 자손들은 하나님을 섬기는 신앙을 우선했다. 평상시 가정에서 신앙 교육이 중요하다.

레위 사람들은 평소에도 우상 숭배를 철저히 금하여 여호와 하나님을 섬기는 신앙이 참된 신앙인 것을 자녀들에게 전수했을 것이다. 그래서 가장 먼저 우상 숭배자를 심판하는 일에 당당하게 나올 수 있었다.

하나님은 오늘도 하나님 편에 서 있는 자들을 찾고 있다. 항상 하나님 편에 서 있는 신앙을 가진 사람들이 하나님의 일을 할 수 있다. 레위 자손들은 하나님 편에 서 있었다. 하나님은 레위 사람들의 믿음을 보고 성막에서 하나님을 섬기는 일을 맡겼다.

오늘 나는 우상 숭배자 편에 있는가? 여호와 하나님 편에 서 있는가? 평소에 변함없는 마음 자세로 항상 교회를 중심으로 살아가야 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