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 목사부총회장 ‘2파전’, 노회 추천 마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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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동 목사부총회장 ‘2파전’, 노회 추천 마쳐
  • 이인창
  • 승인 2022.04.26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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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정호 목사와 한기승 목사, 지난 18일 후보 추대

오는 9월 치러질 예장 합동총회 목사부총회장 선거가 일찌감치 2파전 양상으로 치러질 것으로 전망되어온 가운데, 지난 한주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어온 새로남교회 오정호 목사와 광주중앙교회 한기승 목사가 각각 소속 노회의 추천을 받았다.  

오정호 목사는 지난 18일 대전 가수원교회에서 열린 대전노회 제140회 정기노회에서 추천을 받고 “민족의 복음화와 열방을 위해 총신의 신학전통을 지켜내겠다. 이단사상을 막아내고 대정부 관계에서도 성경적 대안을 가지고 협의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한기승 목사 역시 같은 날 전남 나주제일교회에서 열린 전남제일노회 제22회 정기노회에서 추천을 받았다. 한 목사는 “노회에서 목사와 장로가 각각 파송될 수 있도록 제도를 정비하면서 장로교 정치제도의 근본을 다시 세우고 장로회 정치 원리에 따라 충분한 토의가 이뤄지는 회의를 만들어내겠다”고 밝혔다. 

이변이 없는 한 총회장으로 추대될 것으로 전망되는 현 목사부총회장 권순웅 목사는 평서노회 정기노회에서 총회장 후보로 만장일치 추천을 받았다. 지난 19일 상일교회에서 열린 정기노회에 참석한 권 목사는 “총회를 섬길 수 있는 기회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최선을 다해 총회를 섬기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합동총회는 정기총회와 함께 교단 내 최대 행사로 여겨지는 전국목사장로기도회를 5월 9일 강원도 홍천 소노캄 비발디파크에서 진행한다. 본격적인 선거운동은 아니지만 각 후보 진영 간 치열한 물밑 선거운동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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