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선교연합회 정기총회 “비전 2030 시행에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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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선교연합회 정기총회 “비전 2030 시행에 박차”
  • 한현구 기자
  • 승인 2022.04.13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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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 제51차 총회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서

한국기독교군선교연합회(이사장:김삼환 목사)가 지난 7일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제51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총회는 이사장 김삼환 목사가 의장을 맡고 사무총장 이정우 목사가 2021년 군선교 사업결과를 보고했으며 이후 회계 결산, 사업계획 및 예산편성 승인 등 안건 처리가 이어졌다.

이정우 목사는 사업결과 보고에서 군 부대 내에서 확진자가 발생하면 종교 활동이 전면 중단하는 사례가 다수 발생했다. 비대면 예배가 지속됐고 민간 군선교사와 군인가족의 영내교회 출입이 제한되는 등 코로나로 인한 사역 현장의 어려움이 적지 않았다면서 하지만 온라인 비대면 예배를 드리고 군선교사는 위병소를 방문해 기도하고 간식을 전달하는 등 어려움 속에서도 활로를 찾으려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선포된 비전 2030 실천운동 준비도 지속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이 목사는 군목단과 군선교연합회, 군종목사파송교단, 유관기관을 중심으로 비전 2030을 수립하고 실천하기 위한 노력들을 하고 있다. 기독교군종교구로서의 위상과 역할 정립, 체질개선을 위한 디지털화 작업도 진행됐다고 소개했다.

다만 군선교연합회의 핵심 사업으로 꼽히는 진중세례 인원은 눈에 띄게 감소했다. 2021년 육해공군 통합 진중세례 인원은 19,284명으로 앞선 2020년의 29,080명에 비해 9,796명 줄어들었다.

이후 총회는 국방부 군종 현안업무보고, 육군훈련소 연무대교회 사역보고가 있었으며 모범지회 표창과 10년 근속상 시상이 있은 후 폐회선언으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

한편, 회의에 앞서 드려진 개회예배는 법인이사 노명헌 목사의 인도로 법인이사 이형규 장로가 기도하고 법인이사 문장옥 목사가 성경봉독했으며 법인이사 양병희 목사가 들어야 할 소리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양병희 목사는 세상에 귀 기울여야 할 소리, 다음 세대인 젊은이들에게 들려줘야 할 세 가지 소리가 있다. 첫째는 양심의 소리, 둘째는 역사의 소리, 셋째는 하나님의 소리라면서 반드시 들어야 할 소리를 듣고 사명이 깨어나야 한다. 의인 10명이 없어 멸망한 소돔과 고모라를 기억하며 양심의 소리, 역사의 소리, 하나님의 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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