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 생명을 살리는 전도운동 전국적으로 추진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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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회, 생명을 살리는 전도운동 전국적으로 추진 계획
  • 이현주 기자
  • 승인 2022.04.05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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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1일 임원회-전도국, 전도운동본부 설립 논의
코로나로 침체된 교회들, 전도로 영혼살리기 나서야
지난 31일 총회 임원회와 전도국이 연석회의를 열고 전도본부 출범을 논의했다.
지난 31일 총회 임원회와 전도국이 연석회의를 열고 전도본부 출범을 논의했다.

코로나 팬데믹을 겪는 지난 3년 동안 교회의 침체는 이루 말할 수 없다. 대면예배를 드릴 수 없어 개척도 줄었고, 거리 전도도 나갈 수 없었다. 이런 전도의 위기를 체감한 총회가 ‘개혁주의생명신학 생명살리기 전도운동’을 계획하고 지난달 31일 임원회와 전도국(국장:서원갑 목사)이 총회본부 회의실에서 연석회의를 진행했다. 

총회는 보다 적극적인 전도 계획을 마련하기 위해 (가칭)총회전도운동본부 설립 추진을 논의했다. 

운동본부 설립 계획을 발표한 인천비전교회 성두현 목사는 “한국교회의 총체적 위기 속에서도 결코 포기할 수 없는 것이 영혼구원, 바로 전도의 사명”이라며 “2018년 153전도운동본부를 통해 전국 60여 교회에 전도의 열기를 일으켰던 경험을 살려 2022년 총회전도대회, 전도운동을 목표로 전국노회와 함께 전도의 중요성을 나누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성두현 목사는 △교회를 살리는 전도운동 △목회자를 깨우는 영혼구령운동 △총회와 학교를 세우는 기도운동 △침체된 한국교회를 하나되게 하는 연합운동 △백석총회 300만 성도 전도운동 등의 다섯 가지 목표를 제시하며 300만 성도 부흥운동에 앞장서는 전도 의지를 피력했다. 일단 전도운동본부는 전국 전도성회와 권역별 전도영성집회 등을 추진하고 새신자 정착 양육교육도 마련할 계획이다. 신청한 교회에 따라 전도교육, 현장전도, 결신보고 등을 할 수 있게 컨퍼런스도 구상했다. 위드 코로나로 대면 전도의 길이 열렸지만 변이 바이러스 등 갑작스럽게 방역 환경이 달라질 수 있다는 점에서 비대면 온라인 전도전략도 함께 모색하기로 했다. 

이에 대해 총회 서기 이승수 목사는 “우리 총회는 개혁주의생명신학을 신앙과 신학의 정체성으로 삼고 있다. 개혁주의생명신학의 핵심은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으로 죽어가는 영혼을 살리고 영적 생명을 불어넣는 것이며 이를 위해서 전도는 우리 총회가 해야 할 핵심 사역“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이날 회의에서 공개된 전도본부 구성과 전략이 구체적이지 않다는 점에서 보다 세부적인 계획을 세워 공감대를 형성해야만 전도본부 발족이 가능할 것이라는 조언을 잊지 않았다. 또 무작정 시작하는 것이 아니라 전도 목표와 기간을 설정하고 참여교회와 강사, 전도 사례, 부흥 간증 등을 공유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출 것도 주문했다. 

전체적인 사업방향과 계획에 대해 청취한 부총회장 김진범 목사는 “153전도운동이 모범적으로 잘 진행되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당시 경험을 거름삼아 이번에는 더 많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성공적으로 진행하길 바란다”면서 “총회의 일을 할 때는 대가 없는 헌신이 우선되어야 한다. 형식적으로 참여한다면 성과가 없을 것이기 때문에 운동본부와 전도국이 더욱 열심히 헌신하며 백석총회의 전도운동이 한국교회 전체의 부흥운동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개혁주의생명신학 생명살리기 전도운동은 전도국과 함께 총회전도운동본부를 꾸린 후 전국 권역을 나눠 본격적인 전도 열기를 확산시켜 나갈 예정이다. 아직 구체적인 조직이 나오지 않은 가운데 차기 회의에서는 조직을 비롯한 사업계획과 전도운동 방법 등 새로운 청사진이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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