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당선인 “국가 번영과 통합 위해 힘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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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당선인 “국가 번영과 통합 위해 힘쓸 것”
  • 이현주 기자
  • 승인 2022.04.05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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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극동방송 주최로 ‘대통령 당선 감사예배’
“기도하는 대통령” 당부하며 한국교회 바람 전달
윤석열 대통령 당선 감사예배가 지난 1일 극동방송에서 진행됐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 감사예배가 지난 1일 극동방송에서 진행됐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 감사예배가 지난 1일 극동방송 주관으로 열렸다. 이 자리에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힘들 때마다 하나님 말씀으로 격려해주시고 오늘 이 자리에 이끌어 주신 목사님들과 성도 여러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자유민주주의 헌법을 올바로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오전 7시 이른 아침에도 불구하고 극동방송 공개아트홀을 가득 메운 이날 감사예배는 국민의힘 기독인회 회장 이채익 장로의 사회로 명성교회 원로 김삼환 목사가 대표기도했으며, 극동방송 이사장 김장환 목사가 ‘눈물의 기도’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김장환 목사는 “보복으로 치닫고 있는 정치상황이 남이 잘 되는 것을 보지 못하는 민족, 양보와 관용이 사라진지가 오래된 나라 같다”며 “당선인께서는 다시 한 번 세계가 존경하고 부러워하는 동방예의지국, 살기 좋은 나라로 만들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 목사는 대한민국이 여러 어려움을 이기고 오늘에 이를 수 있었던 것은 모두 기도의 힘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대통령 당선인을 위해서도 열심히 기도해야 한다. 불을 건너가도, 강물을 건너가도 침몰하지 못하고 불에 타지 않을 것을 우리는 확실히 믿는다. 지금은 어떠한 정치적인 힘보다도 당선인께서 무릎을 꿇고 도와달라고 기도한다면 하나님께서 응답하시고 당선인이 가는 걸음마다 승리하게 하실 것”이라고 강조했다. 

축사를 전한 예장 백석 장종현 총회장은 시편 99편 4절 말씀을 인용하며 “능력 있는 왕은 정의를 사랑하고 공의를 견고하게 세운다. 대통령 당선인께서도 공정하고 상식이 통하는 정의로운 사회를 실현하심으로써 국민과 함께 통합과 번영의 나라를 만드시는 능력있는 대통령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 총회장은 또 “국민 모두를 윤택하게 할 경제대통령, 소통과 화합의 새로운 길을 열어줄 국민통합 대통령, 열정과 비전으로 대한민국의 미래를 바꾸는 위대한 대통령이 되길 바란다”며 축하를 전했다. 

격려사를 전한 기독교대한하나님의 성회 대표총회장 이영훈 목사는 “소외된 사람을 보살피는 대통령, 젊은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대통령이 되어달라”고 요청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나라의 번영과 국민 통합을 위해 항상 기도해달라”며 “양극화와 저출산과 같은 장기적인 과제와 더불어 코로나로 인한 경제위기 역시 우리가 함께 풀어가야 할 과제”로 언급하며 기도를 당부했다. 당선인은 또 “국민의 이익, 국가의 이익을 중심으로 국정을 펼치고 국민이 원하고 필요하는 바를 잘 헤아려서 일 잘하는 정부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하며 한국교회와 성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날 특별기도는 국민의힘 원내대표 김기현 장로가 ‘나라와 민족을 위해’, 포항중앙교회 서임중 원로목사가 ‘대통령 당선인을 위해’, 기독교대한감리회 이철 감독회장이 ‘남북평화통일을 위해’, 아일랜드리조트 회장 권모세 장로가 ‘한국경제부흥을 위해’, 사랑의교회 오정현 목사가 ‘한국교회를 위해’ 기도한 후 예장 합동 배광식 총회장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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