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오픈도어, ‘북한 선교 학교’ 수강생 모집한다
상태바
한국오픈도어, ‘북한 선교 학교’ 수강생 모집한다
  • 한현구 기자
  • 승인 2022.03.31 11: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3국에서 북한 사역 헌신할 파송 선교사도 모집

한국오픈도어선교회(사무총장:김경복 선교사)가 세계에서 가장 기독교 박해가 심한 나라 중 하나로 손꼽히는 북한에 복음을 전하기 위한 일꾼을 모집한다.

한국오픈도어는 오는 426일부터 726일까지 매주 화요일마다 14주에 걸쳐 ‘2022 오픈도어 북한선교학교를 연다. 강의는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서울 사당·이수 인근에서 오프라인 참석도 가능하다.

북한선교학교는 크게 두 가지 주제로 진행된다. ‘북한에 대한 이해와 선교적 접근북한 선교의 현장이라는 타이틀을 내걸고 각각 북한 선교에 대한 이론과 실제를 파헤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북한에 대한 이해와 선교적 접근 파트에서는 북한의 사상에 대한 성경적 접근 북한의 당과 군, 그리고 통치체제 북한의 장마당 경제와 사회변화 북한 교회의 과거, 현재, 미래 북한의 기독교 박해 실태 증언 국내 탈북민 복음화와 통일선교 국제협력을 통한 북한선교 해외 북한 동포와 선교 등을 다루게 된다.

북한 선교의 현장 파트에서는 북한 선교 현장 개론 미디어를 통한 북한 선교 북한 식량사태와 복음의 전도 해외 북한 여성 사역 북한선교 전방 사역 북한 지하교회와 내지 선교 등에 대해 자세히 배울 수 있다.

수강 신청은 417일까지 한국오픈도어선교회 홈페이지(www.opendoors.or.kr)에서 할 수 있으며 등록비는 10만 원이다.

한국오픈도어는 북한의 기독교 박해는 여전히 극심하며 지금 이 순간에도 순교의 피가 흐르고 있다면서 많은 한국교회들이 코로나 팬데믹을 거치며 북한과 통일에 대한 마음이 약해지고 관련 선교 사역도 미뤄지거나 중단됐다. 해외에서도 북한 선교에 헌신하며 수고했던 선교사님 상당수가 귀국할 수밖에 없었다. 이로 인해 선교 현장 공백이 발생한 상황이라고 북한 선교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들은 또 코로나 팬데믹이 종식을 향해 나아갈수록 국가 간 인적 교류가 다시금 증가하고 그 과정에서 북한 출신 사람들과 접촉할 수 있는 기회가 확대될 것이라고 예측하면서 이러한 필요를 채우기 위해서는 적제적소에 일꾼들이 세워져야 한다. 북한과 탈북민 선교를 위한 교회의 관심이 절실한 시기라고 전했다.

한편, 오픈도어는 해외 선교 현장에서 북한 선교를 담당할 파송 선교사 후보생도 모집한다. 파송된 선교사들은 제3국에 있는 북한 여성들을 대상으로 한 사역과 일반 선교 사역을 감당하게 된다.

지원자는 해외 여행 및 체류에 결격사유가 없어야 하며 정통 교단 신학교 졸업 예정이거나 목회학 석사학위(M.div)를 받아야 한다. 여성 사역의 경우 여성만 지원가능하고 중국어가 가능할 경우 더 유리하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