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회예배 김진범 부총회장 설교, 고시성적 우수자 표창
정규 신학교육을 마치고 총회가 실시하는 강도사고시에 합격한 예비 목회자들이 목회 일선에서 사역하고 있는 선배 목회자들을 만나 사역 원칙과 방향, 노하우를 전해듣는 교육의 현장이 마련됐다.
총회 교육국(국장:김태규 목사)은 지난 28일부터 31일까지 경기도 안성명성수양관에서 ‘2022년 강도사고시 합격자 연수교육’을 실시했다. 코로나19 여파 탓에 올해도 대면과 비대면 방식으로 교육이 진행된 가운데 전체 223명 대상자 중 62명이 현장교육에 참석하고 다른 인원들은 온라인 교육으로 함께했다.
첫날 개회예배에서 말씀을 전한 부총회장 김진범 목사는 “죄로 물들어 예수님께서 가까이 오신 이 때에 우리가 외쳐야 할 것은 ‘주 예수를 믿으라’, ‘회개하라’는 것이어야 한다”며 “강도사로 본격적인 주의 종의 길을 가는 우리들은 예수 믿고 천국에 가야 한다는 사실부터 외쳐야 한다”고 복음을 강조했다.
김진범 목사는 “사람의 일보다 하나님의 일을 먼저 생각하며 행동하는 것이 하나님 앞에서 선한 일꾼”이라면서 “올해 강도사 인허를 받고 내년 목사로 안수 받게 되는데, 항상 하나님을 먼저 생각하며 겸손하고 온유하고 섬기는 주님의 종이 되길 바란다”고 축복했다.
이날 개회예배는 교육국장 김태규 목사가 인도했으며, 장로부총회장 원형득 장로가 기도, 총회 부회의록서기 장권순 목사가 성경봉독, 총회 부서기 김강수 목사가 봉헌기도, 증경총회장 이선 목사가 축도했다.
개회예배에서는 강도사고시 우수자에 대한 표창도 진행됐다. 고시위원장 최도경 목사가 시상한 가운데, 동서울노회 김귀자, 서부산노회 정경호, 새서울노회 김화영, 수도서울노회 한낙원, 경서노회 이도은, 경기노회 조주현, 동서울노회 이은경 등 7명이 표창을 받았다.
개회예배 후에는 교육국 총무 김종만 목사가 전체 교육에 대한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했으며, 총회 사무총장 김종명 목사가 ‘총회의 현재와 미래 전망’에 대해 강의했다.
개혁주의생명신학과 기도목회’를 주제로 강의한 천안백석대학교회 공규석 목사는 “영적 리더십, 권력이 아닌 권위, 사랑을 가진 리더십을 갖기 위해서는 하나님과 친밀함이 반드시 전제되어야 한다”면서 “특히 목회자의 영적 권위는 기도에서 나오고 기도 없이는 목회를 할 수 없다. 기도가 죽으면 목회도 죽고 기도를 살리면 목회도 산다”고 전했다.
주안중앙교회 박응순 목사는 목회 경험을 바탕으로 “‘초대교회 역사가 일어나야 한다’, ‘설교에 목숨을 걸라’, ‘계획성이 있어야 한다’”고 조언하면서 인간관계 중요성과 자기 영성관리, 팀 목회 등에 대해 구체적으로 조언했다. 또 주안중앙교회에서 펼치고 있는 다양한 사역들을 소개하면서 교회 성장 노하우를 전수했다.
연수교육 기간 중 저녁에는 한국중앙교회 임석순 목사, 박윤민 목사, 위례명성교회 백대현 목사가 인도하는 가운데 뜨거운 영성집회가 진행됐다.
낮 시간에는 새벽기도회를 시작으로 성례전, 성경, 교회부흥 노하우, 가정교회 세우기, 목회자 정신건강, 개혁주의생명신학 등에 대한 다채로운 강의가 마련돼 31일까지 계속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