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으로 역동적 변화를 일으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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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으로 역동적 변화를 일으키기
  • 박희권 목사 / 새힘교회 담임
  • 승인 2022.03.22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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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의 책 ] 팀 켈러의 「센터처치」

처음 팀 켈러의 「센터처치」를 추천 받고 조금 망설임이 있었다. 그러나 막상 읽기 시작하자 책에 깊이 빠지면서 두 번이나 읽었을 정도로 정말 많은 것을 느꼈고,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들을 많이 아는 시간이었다. 

팀 켈러는 “교회의 본질은 복음이 되어야 한다”고 우선 강조했다. 복음은 변화를 이끌어 내야 한다. 전달만 하고 결과는 우리의 몫이 아니라 생각 한다면 아무리 좋은 내용의 메시지라 할지라도 복음이 될 수 없다는 것이다. 메시지의 내용과 운용, 행정 등이 같은 방향으로 일관성 있게 갈 때 교인들의 삶의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고, 변화의 결과를 만들어 냈을 때 복음 안에 능력이 있다는 것을 인정하게 된다. 변화를 경험한 자들이 두려움이 아니라 기쁨을 경험하게 되면, 교회에는 강한 결속력으로 이어진다는 것도 주목할 만한 부분이었다. 

교회의 사역자들이 놓칠 수 있는 것 중 하나가 ‘이 정도쯤이야’ 하는 생각이다. 책은 이런 생각이 복음의 본질에서 무너지는 결과를 초래 할 수 있다는 것을 지적한다. 완벽할 수는 없다. 그러나 잘못된 실수에 대해서 쉽게 넘겨서는 안 된다는 것을 말하고 있다. 사역자들은 실수를 좀 더 무겁게 생각해야 한다. 

기독교는 변화의 종교라고 한다. 진정한 부흥은 교인들의 방향만 바꾸어 주는 것이 아니다. 팀 켈러는 복음에 대한 생각, 개인의 사상과 복음에 대한 가치성이 바뀔 때 거듭남이 일어날 수 있다고 말한다. 자기중심적 이기주의가 진정한 교회 부흥의 암 덩어리가 될 수 있다고도 지적한다. 우리는 항상 하나님의 움직임에 즉각 반응을 하고 있나 점검이 필요하다.

책은 도시를 점령하라고 말한다. 도심은 사실상 복음의 공략이 쉽지 않은 곳이다. 그들이 경험하지 못한 문화를 통해 도시를 점령해 나아가야 한다. 초대교회 베드로도 바울도 도심을 중심으로 교회를 세워나가는 것을 보게 된다. 사람이 할 수 없는 신의 영역을 통해 기독교의 특유의 문화를 만들어 점령해 나아갔고 성공을 거두었다. 또 역동적 사역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교회는 선교적 공동체가 될 때 생명력이 있을 때 건전한 부흥을 이룰 수 있다.

박희권 목사

최초의 선교사는 하나님이시다. 하나님은 세상에 독생자를 보내 복음을 전하였고 독생자는 우리에게 보혜사 성령을 파송하셨다. 성령은 세상에 교회들을, 교회들은 교인들이 각자의 영역 속에서 그리스도인의 정체성을 가지고 살아가도록 훈련하여 도시 공간 속에 우리를 보내신다.

교회는 한 쪽으로 치우치지 않아야 한다. 균형적 부흥을 지향해야 한다고 말한다. 균형을 잃으면 배는 좌초를 하게 된다. 교회도 균형을 잘 잡아줘야 흔들림이 없이 부흥을 이루어 갈수 있다. 나를 다시 한 번 도전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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