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노멀 시대, 급변하는 사회 속 교회의 역할을 묻다
상태바
뉴노멀 시대, 급변하는 사회 속 교회의 역할을 묻다
  • 정하라 기자
  • 승인 2022.03.03 13: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기독교학회, 신규 ‘학술프로젝트’ 공모…총 3000만원 연구비 지급

뉴노멀 시대, 사회와 목회 환경의 급격한 변화 속 신학과 교회의 역할을 묻는 ‘학술 프로젝트’가 공모된다.

시대적 대전환기를 맞아 한국기독교학회(회장:임성빈)는 다양한 기독교 신학 분야와 인문 사회과학의 융합적 노력을 통해 현 한국교회와 목회 현장을 위해 실제적 도움을 주기 위한 ‘신규 지원 학술 프로젝트’를 공모한다고 밝혔다.

한국기독교학회는 2022 가을학술대회에 발표될 ‘신규 지원 학술 프로젝트’를 공모한다
한국기독교학회는 2022 가을학술대회에 발표될 ‘신규 지원 학술 프로젝트’를 공모한다

지난 3일 서울 중구 달개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한국기독교학회 회장 임성빈 교수(장신대)는 “위기의 대전환 시대, 누구도 방향을 알지 못하고 답을 찾지 못하는 시대에 교회가 사회의 희망이 되고자 하는 몸부림을 펼치고자 한다”며 학술 프로젝트의 취지를 밝혔다.

그는 이어 “학회가 내년 50주년 희년을 맞이해 사회와 교회, 신학계가 소통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자 한다. 또 한국교회의 회개와 성찰을 위한 과제를 찾고 실제적으로 사회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방안을 찾고자 한다”고 말했다.

학술 프로젝트의 공모 주제는 ‘뉴노멀 시대 사회/목회환경 변화와 그에 따른 신학/교회의 역할’로 총 연구비는 3,000만원으로 2팀을 선발해 각 팀당 15,00만원의 연구비가 지원된다.

신청자격은 한국기독교학회 회원으로 한국기독교학회 산하 분과학회의 정회원을 대상으로 한다. 한국기독교학회 산하 2~3개 학회 소속연구자들이 한팀을 구성하는 융합 프로젝트로 각 팀 인원은 연구 책임자 1인을 포함해 2인은 한국기독교학회 정회원으로 하고 그 외 목회자, 타학문 영역 연구자들이 함께 연구하는 것을 권장한다.

프로젝트 결과물은 올 가을 한국기독교학회 정기학술대회를 통해 발표된다. 또 교회 현장에서 실제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매뉴얼 형태로, 중·소형 규모 교회에 적용 가능한 내용으로 구성해야 한다.

공모신청은 3월 중에 이뤄지며, ‘학술 프로젝트’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한국기독교학회 및 한국기독교학회 산하 분과학회를 통해 안내될 예정이다.

한국기독교학회 부회장 황덕형 교수(서울신대)는 “교회와 학문이 하나로 융합돼서 한국사회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고 변화를 일으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신학의 공공성이 회복되고 보편적 언어로 사회와 소통하고 대화하기 위한 노력의 장을 만들기 기대한다”고 전했다.

신청서는 한국기독교학회 웹사이트에 공고된 ‘학술 프로젝트 양식’에 따라 25대 한국기독교학회 이메일(25kacs@daum.net)로 접수하면 되며, 신청 마감일은 3월 31일까지다.

한편 한국기독교학회는 1973년 발족해 산하에 모두 14개 회원학회가 있으며, 전국의 신학대학교 및 기독교대학 교수들이 회원을 구성하고 있다. 매년 전국 단위의 학술대회를 개최해 총 2,000여 명의 회원들의 학문적 도전과 학술적 교류를 주도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