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난은 하나님의 다음 목적으로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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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난은 하나님의 다음 목적으로 가는 길
  • 정종현 목사 / 신애교회 담임
  • 승인 2022.02.24 15: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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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의 책] 박영선 목사의 「욥기 설교」

많은 분들이 독서의 유익을 이야기합니다. 우리가 잘 아는 미국의 에이브러햄 링컨 대통령은 “내가 알고 싶은 것은 모두 책에 있다. 내가 읽지 않은 책을 찾아주는 사람이 바로 나의 가장 좋은 친구이다”라는 명언을 남긴 바 있습니다. 

그런데 오늘의 세대는 독서를 점점 멀리하고 있습니다. 매스미디어의 발전으로 자연히 책이 외면당하는 시대가 되고 말았습니다. 우리가 매스컴을 통해서 얻을 수 있는 정보와 메시지도 많을 수 있겠으나 독서의 중요함과 필요성을 잊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독서는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가들이 경험한 지식과 정보를 책을 통해 공유할 수 있으며, 이러한 지식과 삶의 지혜들이 인간이 성장하고 긍정적인 사고와 가치관을 가질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별히 목회자에겐 많은 독서가 필요합니다. 성경은 인간의 전 인격을 변화시키는 유일한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설교는 하나님의 계시의 말씀을 통하여 그 시대의 상황 속에서 영향을 끼치며 해답을 주는 사역이라고 생각합니다. 

'내 인생의 책' 이라는 주제가 저에게는 좀 무겁게 느껴지지만 저에게 배움과 어려운 주제에 대한 큰 이해와 도움을 준 두 분의 책을 소개하겠습니다.

먼저 소개할 책은 박영선 목사님(남포교회 원로목사)이 집필하신 「박영선의 욥기 설교」입니다. 박영선 목사님은 남포교회를 설립하신 후 30년간 몸담아 오시면서 수많은 강해설교를 집필하셨습니다. 

특별히 본 저서는 은퇴하시면서 기념으로 출간한 저서입니다. 고난과 시련이라는 주제 앞에 성도의 고난은 인과응보라는 우리의 고정관념의 틀을 벗어나서, 우리 잘못에 대한 하나님의 징계와 벌이 아니라 우리를 흔들어서 하나님이 목적 하시는 다음으로 나가야 할 길을 알려 준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욥은 마지막에 이 고백을 합니다. 

“내가 주께 대하여 귀로 듣기만 하였사오나 이제는 눈으로 주를 뵈옵나이다.” 이 책을 통해 한 번쯤 풀고 가야 할 숙제의 답을 얻었습니다.

하나 더 소개하고 싶은 책은 스위스의 내과의사이자 정신 의학자인 폴 투르니에의 저서들입니다. 학위 논문을 쓰면서 접한 저자의 글은 저를 매료시켰고 책을 수집할 정도로 깊은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정종현 목사 / 신애교회

그는 심리학을 기독교와 통합시키는 데 크게 공헌한 분으로 그의 저서를 통해 실패와 오류로 갈등하는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섭리적 관점에서 성공과 실패의 의미를 재조명함으로써 선한 목자 되신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새롭게 느끼게 해줍니다.

「인간치유」, 「모험으로 사는 인생」, 「고통보다 깊은」, 「귀를 핥으시는 하나님」 등 특별히 상담목회를 희망하시는 분들에게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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