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소리 국악으로 ‘하나님을 찬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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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소리 국악으로 ‘하나님을 찬양’
  • 정하라 기자
  • 승인 2022.02.23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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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채널, 제1회 국악찬양 오디션…‘잇다’팀 대상

우리나라 고유의 소리로 하나님을 찬양하는 찬양팀을 선발하는 국악찬양 오디션 ‘우리소리 찬양한마당’이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C채널방송(대표이사:김하나)과 국악문화사역 단체인 사단법인 예가회(대표:문재숙), 아가페문화재단(이사장:김삼환) 주최로 제1회 국악찬양 오디션 ‘우리소리 찬양한마당’이 진행됐다.

C채널방송의 제1회 국악찬양 오디션 ‘우리소리 찬양한마당’이 진행됐다.(사진:C채널 제공)
C채널방송의 제1회 국악찬양 오디션 ‘우리소리 찬양한마당’이 진행됐다.(사진:C채널 제공)

‘우리소리 찬양한마당’은 국악장르 찬양전문 사역자 저변 확대와 국악찬양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예선 1, 2차를 거쳐 총 10팀이 선발됐으나, 코로나 간이키트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은 한팀을 제외한 총 9팀이 경연을 펼쳤다.

경선 당일인 17일, 서울 강동구에 위치한 월드글로리아센터에서 치러진 본선 오디션 진행은 국악인 오정해 씨가 맡았다. 총 7명의 본선 심사위원은 현장 심사와 함께 유튜브 생중계 영상을 통한 온라인 심사를 병행했다.

현 KBS국악관현악단 상임지휘자 원영석 이화여대 교수, 한국예술종합학교 유영주 교수 등이 전문 국악 영역을 대표해 심사를 진행했다. 또 문화목회에 앞장서고 있는 숭의교회 이선목 목사와 성악가 임정근 가천대학교 명예교수가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다.

예가회 문재숙 대표와 류형선 전남도립국악단 예술감독은 자가 격리의 상황으로 유튜브 현장 생중계 영상을 통한 온라인 심사로 참가했다. 경연 후에는 특별공연으로 ‘나경화와 국악패밀리’가 참여했다.

시상식에 앞서 아가페문화재단 이사장 김삼환 목사는 “한국 고유의 아름다운 선율, 국악으로 만들어진 찬양을 올려드릴 수 있어 기쁘다”면서 “국악이 성도들뿐만 아니라 비크리스천들을 위한 복음 전도의 좋은 도구로 사용길 희망한다”며 참여자들을 격려했다.

대상 상금은 2천만 원으로, 창작곡인 ‘내 마음 평화 주시네’를 부른 ‘잇다’가 수상했다. 최우수상은 ‘애월팀’이, 우수상에는 ‘아포스’와 10대들의 상큼함이 묻어난 ‘k-pan’팀이 수상했으며, 창작상에 ‘비앙팀’이 수상했다.

시상자로는 아가페문화재단 이사장 김삼환 목사, C채널 천영호 사장, 아가페문화재단 이강오 사무총장이 나섰다. ‘챌린지상’에 찬양하는 가야금, 파동의 2팀이 선정되었으며 장려상에는 ‘라파금’, ‘김형철’이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수상소감을 밝힌 ‘잇다’팀의 리더 홍정현은 “함께 고생한 팀원들과 기쁨을 나누고 싶다”면서 “국악찬양이 교회에서 지금의 가스펠이나 CCM처럼 누구나 편안하게 많이 부르는 장르가 되길 소망한다”고 눈시울을 붉혔다.

2011년부터 교계 최초 CCM 오디션 프로그램인 가스펠스타C를 진행해온 C채널방송은 ‘국악찬양’이라는 또다른 장르를 개척하고 있다. 한편 C채널방송의 ‘우리소리 찬양한마당’은 본선을 2월 28일 낮 2시와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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