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00교회가 자랑할 감동의 다큐멘터리 제작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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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00교회가 자랑할 감동의 다큐멘터리 제작해달라”
  • 이현주 기자
  • 승인 2022.02.15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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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 45주년 준비위-제이리미디어 다큐 간담회
양병희 목사 “역사의 변곡점에 함께 하나님 은혜 담자”

 

45주년 준비위원장 양병희 목사가 다큐멘터리 제작사 측을 초청해 간담회를 열었다.
45주년 준비위원장 양병희 목사가 다큐멘터리 제작사 측을 초청해 간담회를 열었다.

총회설립 45주년 준비위원장 양병희 목사가 다큐멘터리 제작업체 제이리미디어 관계자를 초청, 45년 역사 다큐의 방향성을 설명했다. 

준비위원회는 지난 14일 백석대 서울캠퍼스 진리동에서 열린 다큐멘터리 간담회에서 준비위원장 양병희 목사는 “종교개혁 정신을 계승한 정통 장로교단의 역사를 잘 소개하고 역사의 변곡점마다 함께 하신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가 감동적으로 전달되도록 제작해달라”며 기도하는 마음으로 협력할 것을 당부했다. 

양 목사는 “최근 백석학원 설립 45주년 특집 다큐멘터리를 보면서 많은 감동을 받았다”면서 “우리 총회는 백석학원과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이며, 장종현 설립자님을 통해 학교와 총회가 함께 설립, 발전해 나갔다는 점을 명확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다만 “‘연합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 백석총회의 특성상 여러 구성원들이 하나가 된 만큼 소외되거나 왜곡이 없도록 역사의 중요한 장면들을 잘 담아내 한국교회는 물론 한국사회에 내놓아도 부족함 없는 다큐멘터리를 제작해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제작사 측의 역사 다큐멘터리 구상은 백석의 역사와 현재, 그리고 미래의 비전을 충실히 담아내는 데 있다. 개혁주의생명신학으로 민족과 세계를 살리는 백석의 역동적인 모습을 영상화 하여 개교회와 총회 모든 백석 가족이 자부심을 느끼는 결과물을 내놓겠다는 것. 문제는 총회 역사 관련 자료가 턱없이 부족한 상황에서 다양한 인물들에 대한 인터뷰가 필수적이라며 지원을 요청했다. 

상임위원장 장형준 목사는 “지금의 백석총회로 성장하기까지 설립자님을 비롯해서 참으로 많은 분들의 기도와 눈물이 있었다. 생생한 역사의 증언을 담고 기도와 개척, 연합의 정신이 잘 드러나도록 철저한 고증을 기울여달라”고 요청했다. 

준비위원회는 총 9가지의 제작 원칙을 제안했다. 첫째는 역사적 사실의 전재, 둘째는 1세대의 개척정신과 무릎 꿇고 금식하며 기도한 사명들, 셋째는 장종현 설립자님의 총회 설립 정신과 기도의 시간, 전적인 헌신과 내려놓음, 넷째는 위기 때마다 백석총회를 향한 하나님의 역사, 다섯째는 역사의 증인들의 인터뷰, 여섯째는 개혁주의생명신학과 7대 실천운동 현장, 일곱째는 국내외에서 헌신하는 크고 작은 교회 목회자와 선교사들의 사역과 자긍심, 여덟째는 한국교회 역사를 빛낸 백석의 역할, 마지막으로 민족과 세계를 향한 백석의 비전 등이다. 

제이리미디어 이종은 대표는 “백석총회가 짧은 시간에 한국교회를 대표하는 교단으로 성장한 배경에 말씀과 기도의 영성이 있음을 알게 됐다”며 “백석총회만의 특징들을 사실적으로 잘 담아내고 7,000교회 목회자와 성도가 주 시청자가 되는 감동적인 다큐멘터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총회 설립 45주년 준비위원회는 16일 15개 사업부서 총무모임을 개최하고 사업 진행 상황에 대한 점검과 사업 간의 유기적인 연대를 요청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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