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금은 물질이 아니라 총회 향한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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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금은 물질이 아니라 총회 향한 마음”
  • 이현주 기자
  • 승인 2022.02.09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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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중앙교회 1천만원, 경성교회 500만원
원로목사회도 “45주년 벽돌 쌓겠다” 후원

백석총회 45주년 기념사업을 위해 원로목사회(회장:이형진 목사)가 300만원의 헌금을 보내왔다. 이미 목회 일선에서 떠난 은퇴 목회자들로서는 금액을 떠나 커다란 마음이 아닐 수 없다. 원로목사회는 “빗물이 모여 강물이 되고, 강물이 흘러 바닷물이 되듯이 적은 헌금이지만 45주년 사업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원로목사회장 이형진 목사는 “처음 상가건물에서 공부할 때가 생각난다. 시작은 미약했는데 지금의 백석은 웅장하게 성장했다”면서 “총회의 발전을 지켜보며 긍지와 자부심을 느낀다. 총회 여러 교회들이 원로목사들을 위해 매달 위로예배를 드려주는 고마운 마음에 보답하는 마음과 벽돌 하나 함께 쌓자는 마음으로 동참하게 됐다”고 밝혔다. 

충남에 거주하는 이형진 목사는 백석대학교의 위상이 높은 까닭에 총회 위상도 함께 올라간다고 덧붙였다. 이 목사는 45주년 기념사업에 대해 “백석을 세계적으로 널리 알리고 후배들의 기억에 자부심으로 오래도록 남는 행사를 진행해달라”며 “원로들은 교단을 옮길 수 없는 ‘영원한 백석맨’이기에 총회의 모든 사업들을 응원한다”고 전했다. 

신생중앙교회 김연희 목사도 “헌금은 물질이 아니라 마음을 모으는 것”이라며 1천만원의 헌금을 전달했다. 개혁주의생명신학 확산에 앞장서고 있는 김연희 목사는 “한국교회의 분열과 갈등이 끊이지 않는 위기의 때에 우리 총회가 하나가 되어 한국교회를 이끌어가면 좋겠다”면서 “개혁주의생명신학으로 예수 생명의 물결을 온 세상에 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연희 목사는 또 “백석총회 45년 역사를 지켜보면서 하나님의 놀라우신 은혜를 깨닫게 된다. 받은 은혜와 축복을 모든 총회원과 나눌 뿐만 아니라 후배 목회자들에게 전하고 나아가 민족과 세계를 변화시키는 귀한 역사가 백석을 통하여 일어나길 소망한다”고 전했다. 

경성교회 윤양표 목사도 총회 45주년 사업에 사용해달라며 500만원의 헌금을 보내왔다. 윤양표 목사는 “하나님의 은혜 속에서 지금까지 지내온 모든 것이 감사하다. 백석총회 목사로서 총회가 하는 일에 협력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한다”며 적극적인 참여의 뜻을 밝혔다.

윤 목사는 2월 12일에 아들 혼사를 치른다. “목회자로 살아오면서 여러 어려움 속에서도 자녀들을 지켜주시고 결혼까지 축복 속에 인도해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는 마음도 헌금에 담았다”고 했다. 그는 “45주년을 향하여 가는 길에 총회원들 간에 더욱 단단한 결속이 이루어지고 세상을 향해 믿음의 본을 보이는 총회가 되었으면 좋겠다”면서 “기념사업이 일회성 행사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목회 현장을 보듬고, 성도들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지속적인 생명운동으로 나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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