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27일 한교총과 서울 동자동과 돈의동서 섬김
한국교회봉사단(한교봉)과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이 설 명절을 맞아 서울의 대표적인 쪽방촌 동자동, 돈의동 등 지역을 찾아가 ‘2022 설날 사랑나눔’ 사역을 펼쳤다.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공연 등 문화행사 대신 야외에서 선물을 나누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지난 26일 서울역 인근 동자동 쪽방주민들을 위해 한과 세트 500박스와 손소독제 1,000개를 선물로 주민들에게 나눴으며, 하루 뒤 27일에는 종로구 돈의동 쪽방촌을 방문에 한과 세트 200개, 손 소독제 200개를 전달했다.
동자동 성민교회 앞 거리에서 진행된 나눔행사에는 한교봉 김태영 대표단장, 정명철 총괄본부장을 비롯해 한교총 신평식 사무총장, 정찬수 법인사무총장, 서울숲교회 권위영 목사와 자원봉사자 20여명이 참여했다.
대표단장 김태영 목사는 “동자동 쪽방촌은 우리 사회의 양극화를 극명하게 보여주는 곳이다. 설 명절을 맞아 준비한 선물을 통해 하나님의 사랑과 위로가 전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쪽방촌 주민 이모 씨(64)는 “동자동에만 1,200세대가 살고 있지만 대부분 명절을 외롭게 보내고 있다”면서 “코로나까지 오랫동안 계속되면서 유독 힘든 겨울을 보내고 있는데 교회가 나눔을 실천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마음을 전했다.
한편, 한교봉은 2011년부터 매년 설날, 추석, 성탄절 등 절기를 맞아 쪽방 주민과 함께 하는 사랑나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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