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예수제자교회, 화재 발생해 교회 전소
상태바
필리핀 예수제자교회, 화재 발생해 교회 전소
  • 정하라 기자
  • 승인 2022.01.25 21: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건조한 날씨로 피해 더해…전국 교회의 도움 절실

필리핀 라구나주(Laguna) 칼라바르손 지방의 산타크루스에 위치한 예수제자교회(담임:백종명 선교사)에서 화재가 발생해 교회 건물 전체가 전소되는 안타까운 피해를 입었다.

필리핀 라구나주(Laguna) 칼라바르손 지방의 산타크루스에 위치한 예수제자교회(담임:백종명 선교사)에서 화재가 발생해 교회 건물 전체가 전소되는 안타까운 피해를 입었다.
필리핀 라구나주(Laguna) 칼라바르손 지방의 산타크루스에 위치한 예수제자교회(담임:백종명 선교사)에서 화재가 발생해 교회 건물 전체가 전소되는 안타까운 피해를 입었다.

백석총회 파송 백종명 선교사는 지난 19일 본지와의 통화를 통해 “지난 17일 주민이 쓰레기를 태우며 옮겨붙은 불이 교회 처마에 옮겨붙어 목조건물의 교회 전체가 전소되는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덥고 건조한 날씨에 바람까지 심하게 불어 삽시간에 불이 옮겨 붙었다”머ㅕ 당시 정황을 전했다.

그는 또한 “교회 건물은 비어있어서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불이 나는 상황에 관할 관청이 들어갈 수 없도록 제재를 해서 집기 하나 건져내지 못하고 다 타버렸다”고 밝혔다.

예수제자교회는 80평(264㎡) 규모로 주일 청장년 150~200명, 주일학교 어린이가 200~300명이 출석하는 중형교회로 필리핀 현지에서 단기간에 큰 부흥을 이룬 교회다. 현재 교회 건물은 타고 남은 잔해만 남아 교회의 형체를 겨우 알아볼 정도이며, 성도들과 함께 불에 타고 남은 쇠붙이 등만 수거해 정리를 하고있는 상황이다.

백 선교사는 “타고 남은 건물을 철거해야 하며, 당장 예배를 드릴 곳이 없어 천막을 치고 예배를 드려야 하는 상황”이라며 “심적으로도 마음이 몹시 어려운 상태”라고 전했다. 이 과정에서 그는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고, 내일 일도 예측할 수 없는 자신의 약함을 보며 한없이 작아지고 무능함을 느꼈다”면서 “교회 교인들과 타버린 건물의 잔해를 정리하며 하염없이 눈물만 흐른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어디서부터 해결하고 어떻게 진행해야 할지 막막한 상황에 가슴이 먹먹하지만, 많은 분들의 위로와 격려로 마음을 추스리고 있다. 하나님의 더 큰 사랑과 계획을 바라보기에 다시 일어설 소망을 안고 있다”고 심경을 밝혔다.

도움의 손길이 절실한 가운데 총회 차원에서는 임원들이 십시일반으로 모은 위기지원금 300만원을 전달할 예정이다. 총회 세계선교위원회 총무 이수재 목사는 “갑작스러운 화재로 어려움을 겪는 백종명 선교사에 작게나마 위로가 되길 바란다. 하루빨리 예배가 회복되길 바란다”고 위로를 전했다.

필리핀 예수제자교회를 돕기 원하면, 다음의 계좌(씨티은행:백종명 450-01452-262-01)로 선교후원금을 보내면 된다.
 

필리핀 라구나주(Laguna) 칼라바르손 지방의 산타크루스에 위치한 예수제자교회(담임:백종명 선교사)에서 화재가 발생해 교회 건물 전체가 전소되는 안타까운 피해를 입었다.
필리핀 라구나주(Laguna) 칼라바르손 지방의 산타크루스에 위치한 예수제자교회(담임:백종명 선교사)에서 화재가 발생해 교회 건물 전체가 전소되는 안타까운 피해를 입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