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주의생명신학은 세계교회 변혁시킬 영적 자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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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주의생명신학은 세계교회 변혁시킬 영적 자산”
  • 이현주 기자
  • 승인 2022.01.17 15: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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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회 설립 45주년 기획 // 준비위원회 릴레이 인터뷰③
‘개혁주의생명신학 국제포럼’ 본부장 성종현 목사 / 백석정신아카데미 사무총장

포럼, 세계적인 설교자와 대한민국 위상 높인 강사 섭외 중
‘신학은 학문이 아닙니다’ 소감문과 신앙고백 공모전도 계획


2023년 교단 설립 45주년을 향한 대장정이 시작됐다. 총 15개에 이르는 기념사업이 예정된 가운데 총회는 지난해 준비위원회 조직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사업 준비에 들어갔다. 본지에서는 45주년 기념사업의 방향과 100년의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총회의 비전을 살펴보기 위해 신년호부터 45주년 준비위원회 사업 본부장 릴레이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개혁주의생명신학의 세계화를 과제로 안고 내실있는 ‘국제포럼’ 준비에 나선 개혁주의생명신학 국제포럼 본부장 성종현 목사(경안노회, 백석정신아카데미 사무총장)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편집자 주>

‘개혁주의생명신학 국제포럼’ 본부장 성종현 목사는 45주년 기념사업을 통해 다음세대에 물려줄 유산을 남겨야 한다고 말했다.
‘개혁주의생명신학 국제포럼’ 본부장 성종현 목사는 45주년 기념사업을 통해 다음세대에 물려줄 유산을 남겨야 한다고 말했다.

“개혁주의생명신학이 교회 개혁의 마중물이 되어 한국교회가 자랑할 중요한 영적 자산이 될 때 그것이 ‘세계화’의 첫 걸음이 된다고 확신합니다.”

개혁주의생명신학 국제포럼 본부장을 맡은 백석대 성종현 교수는 개혁주의생명신학이 우리 교단을 넘어 한국교회 전체를 폭발적으로 부흥시키는 세계적인 에너지를 가질 때 세계화가 완성된다고 확신했다.

세계 곳곳에 개혁주의생명신학을 소개하는 것을 넘어 해외교회가 ‘평양대부흥’과 같이 한국교회를 폭발적으로 변화시킨 영적 자산을 스스로 찾아오게 만드는 것이 진정한 세계화라고 주장했다. 이를 위해서는 ‘7대 실천운동’이 꽃을 피워야 하고 기도성령운동으로 대변혁을 일으켜야 한다고 말했다. 

‘개혁주의생명신학으로 민족과 세계를 살리다’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국제포럼은 신학의 사변화를 반성하고 신학이 성경을 중심으로 한 예수 생명의 복음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대명제를 알리는 일에 중점을 두고 있다.

“신학은 학문이 아닙니다”라는 장종현 설립자의 외침을 세계 석학들과 함께 공유하며 개혁주의생명신학으로 세계교회를 살리는 일에 나서겠다는 것. 하지만 포럼은 단회적인 한계가 있어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다양한 사전 행사들을 기획하고 있다.

먼저 총회 산하 교회들에 개혁주의생명신학이 확산되도록 하기 위해서 목회자와 신학생, 성도들을 대상으로 『신학은 학문이 아닙니다』를 읽고 소감문과 신앙고백, 사역실천 수기 등을 공모할 계획이다. “신학은 학문이 아니다”라는 대명제가 목회자를 넘어 성도들까지 공감대를 확산해 나가길 바라고 있다. 본부 위원들이 먼저 책을 읽고 목회자들이 활용할 PPT 해설교재를 개발하는 것도 진행중이다. 

국제포럼 주제설교는 설립자 장종현 목사가 맡는다. 이어 국제포럼 성격상 복음주의 성향의 세계적인 설교자 혹은 저술가도 섭외하고 있다. 민족을 향한 메시지는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인 인물을 선정해서 강사로 초청할 예정이다.

세부 강연에서는 ‘개혁주의생명신학과 한국교회의 사명과 과제’, ‘개혁주의생명신학과 백석총회의 미래 비전’ 등을 다루게 된다. 포럼과 함께 ‘개혁주의생명신학의 이해와 목회 적용 사례’ 공모전을 열어 실제 목회 현장에서 실천되고 있는 개혁주의생명신학 사례들을 발굴하는 일도 추진한다. 개혁주의생명신학이 국내외 목회현장은 물론이고 성도들의 삶에 파고들 수 있도록 구체적인 사업들을 준비하고 있는 것이다. 

성 교수는 “국제포럼을 통해 개혁주의생명신학이 지역교회와 목회자들의 삶, 그리고 그들의 사역 속에 실제적으로 뿌리내리게 하는 것에 목표를 두고 있으며, 포럼 한 번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향후 50주년, 100주년을 향해 지속적으로 성장, 발전할 수 있는 실행방안을 함께 모색할 것”이라며 “더 나아가 개혁주의생명신학 7대 실천운동이 통일한국과 민족복음화, 그리고 다음세대의 미래를 이끌고 한국교회를 넘어 세계교회를 개혁시킬 제2의 종교개혁의 불씨가 되길 소망한다”고 밝혔다. 

“총회 설립 45주년 기념사업은 에벤에셀 하나님의 은혜와 놀라운 사역을 보여줄 기회”라며 “총회 설립 후 45년에 새겨진 역사적 사건과 교훈을 기억하고 기념함으로써 7천여 교회와 1만여 목회자를 연합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45주년 기념사업이 개혁주의생명신학의 관점에서 추진된다면 다음세대에 소중한 역사적 유산을 물려줄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했다. 

신학교수로 30년을 사역했기에 성종현 교수에게 백석은 ‘마음의 고향’이다. 성 교수는 “인생의 황금기를 경험하고 온 열정을 다 쏟아부은 곳이 백석”이라면서 “방배골과 안서골을 오가며 하나님 앞에 눈물 흘리던 곳, 주님의 명령에 순종하며 제자들을 양육했던 영적 고향이 바로 백석”이라고 고백했다.

그만큼 총회에도 애정이 넘치는 그는 “예수님의 명령이라면 조건 없이 순종하고 하나가 되어 연합한 교단이고, 의견 충돌로 다투다가도 누군가 자신의 고집을 내려놓고 기도하면 다시 하나가 되어 화합하는 백석총회는 정말 자랑스러운 교단”이라고 강조했다. 

성종현 교수는 “45주년 기념사업을 계기로 7천여 교회가 개혁주의생명신학을 잘 실천하고 우수한 인재를 등용하며, 사역의 깊이를 더할 수 있는 행정의 개혁도 일어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학교와 총회의 유기적 연합으로 함께 성장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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