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참여는 가장 효과적 정치참여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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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참여는 가장 효과적 정치참여 방법”
  • 정하라 기자
  • 승인 2022.01.17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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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복협 1월 월례회 및 발표회, ‘기독교인의 정치참여’ 주제로

“기독교인의 가장 효과적인 정치참여 방안 중 하나는 기독교인 개개인의 의사를 반영하는 투표에 참여하는 것입니다.”

한국복음주의협의회(회장:최이우 목사)가 지난 14일 신촌성결교회에서 ‘기독교인의 정치참여,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1월 월례조찬기도회 및 발표회를 진행했다.

이날 발제에 나선 한국기독교공공정책협의회 사무총장 김철영 목사(뉴스파워 대표)는 “기독교인의 가장 효과적 정치참여 방법인 투표권을 행사하고 하나님을 경외하는 국가 지도자가 세워지도록 기도할 것”을 요청했다.

이날 한국기독교공공정책협의회 사무총장 김철영 목사는 “기독교인의 가장 효과적 정치참여 방법인 투표권을 행사하고 하나님을 경외하는 국가 지도자가 세워지도록 기도할 것”을 요청했다.
이날 한국기독교공공정책협의회 사무총장 김철영 목사는 “기독교인의 가장 효과적 정치참여 방법인 투표권을 행사하고 하나님을 경외하는 국가 지도자가 세워지도록 기도할 것”을 요청했다.

김 목사는 “복음주의권이 복음 전도를 강조할 때, 사회적 의제에 대해서도 관심을 갖고 대처해야 한다”면서 기독교 정치참여 원칙과 함께 이번 대선에서 한국교회 정치참여의 구체적 대안을 밝혔다.

이어 “국가 지도자를 하나님의 사역자로 존중해야 한다”고 밝힌 그는 “하나님 나라 복음을 위해 사역하는 목회자만 하나님의 사역자가 아니고, 국가를 통치하는 지도자들도 하나님의 사역자”라고 설명했다.

그렇다면 국가 지도자들이 하나님의 뜻에 어긋나는 통치행위를 할 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 김 목사는 “하나님의 권세를 부여받은 정부와 정치 지도자들이 하나님의 뜻에 반대되는 일을 할 경우에는 권력 남용이 되고, 하나님의 뜻을 역행하는 것이 된다”면서 “시민 불복종 차원에서 저항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러한 상황에서 바람직한 그리스도인의 자세는 잘못된 점을 분명히 지적하되 겸손하게, 저항하되 겸손과 온유로 해야 한다는 것이다. 김 목사는 대선을 앞둔 한국교회 목회자와 성도들이 갖추어야 할 시민 교양으로 △지역 구별의 극복 △가짜뉴스의 분별 △정책과 인물의 구분 등을 제시했다.

먼저 ‘가짜뉴스’의 분별과 교회의 정치적 중립을 강조한 그는 “허위 사실과 가짜뉴스는 국민의 의사를 왜곡시켜 건전한 민주주의를 저해한다. 목회자든 평신도든 자신이 지지하는 후보를 지지할 수 있지만, 교회와 단체, 연합기관은 정치적 중립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김 목사는 “기독교인의 가장 효과적인 정치참여 방안 중 하나는 기독교인 개개인의 의사를 반영하는 투표에 참여하는 것”이라면서 “나라 사랑을 나타내는 행동 중 투표권을 행사하는 것만큼 소중한 일은 없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이와 함께 그는 “특정 후보에 대한 골수팬덤이 되면 자칫 사람이 우상이 될 수 있다. 무엇보다 정치 우상을 경계해야 한다”면서 “민족의 흥망성쇠를 주관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시며, ‘정치적 메시아는 없다’라는 것을 한국교회가 꼭 명심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김윤태 교수(한복협 신학위원장, 백석대학교 기독교전문대학원장)는 “교회는 교회의 공공성을 인식함으로 하나님께서 세우신 공적 파수꾼의 역할을 감당해야 한다”면서 “사회적 정의와 평화, 공동선에 기여하는 것은 교회와 그리스도인이 마땅히 해야 할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선거는 사회적 정의와 평화 그리고 공공선의 증진을 위한 시민이 할 수 있는 최고의 정치 행위”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한복협은 성명서를 발표하고, “정치가 바로 이뤄질 때 가장 효과적으로 하나님이 원하시는 일이 성취될 수 있다는 사실을 인식하고 대통령선거에 적극 참여해 우리의 권리를 행사하고 의무에 충실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한복협은 “이번 대통령선거에서 이런 정치의 순기능이 드러나 우리 조국 대한민국이 한 단계 발전해 아시아의 민주화와 세계 복음화에 기여하는 계기가 만들어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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