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월드비전에 20억 기부… “아이들 위해 써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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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월드비전에 20억 기부… “아이들 위해 써달라”
  • 이진형 기자
  • 승인 2022.01.06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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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부터 아동 후원 시작, 14년간 누적 기부금 30억 원 달해
축구선수 기성용이 지난 4일 월드비전에 20억 원을 기부했다.
축구선수 기성용이 지난 4일 월드비전에 20억 원을 기부했다. 지난 14년간 누적 후원금은 약 30억 원에 이른다.

축구선수 기성용이 지난 4일 국내 취약계층 아동 및 축구 꿈나무 지원을 위해 20억 원을 월드비전에 기부했다.

기성용 선수는 지난 2008년부터 해외 아동 5명, 국내 아동 1명 정기후원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총 30명의 아동을 매년 정기후원 해오고 있으며 2013년에는 월드비전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는 배우 한혜진과 결혼하면서 축의금을 국내 아동 의료비로 기부하기도 했다. 지난 14년간 국내외 취약계층을 위해 진정성 있는 나눔을 실천해온 기성용 선수가 월드비전을 통해 전달한 누적 후원금은 약 30억 원에 이른다.

기성용 선수는 “그동안 열심히 선수 생활을 하며 얻은 수입이지만 온전히 내 것이라고 생각한 적이 없다. 예전부터 늘 사회에 환원하고 싶은 소망을 가지고 기부를 이어오고 있었는데 새해를 맞아 다시 후원금을 전할 수 있게 되어 감사하고 기쁘다”며 “코로나19로 어느 때보다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아이들에게 잘 전달되어 마음껏 꿈꿀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기성용 선수는 “국내 취약계층 아동들과 축구선수의 꿈을 키워가고 있는 아동들에게 잘 전달되어 마음껏 꿈꿀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2년 새해를 맞아 기성용 선수가 전달한 후원금은 월드비전의 도움을 받는 국내 위기아동 의료비 지원 및 축구선수를 꿈꾸는 취약계층 아동들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월드비전 조명환 회장은 “2008년 처음 월드비전과 인연을 맺을 때도 직접 홈페이지에서 후원 신청을 하고, 직접 아이들에게 손편지도 써서 전달할 정도로 묵묵히 나눔에 동참하고 계신 기성용 선수의 진정성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꾸준히 국내외 취약계층 아동들에게 든든한 ‘키다리 아저씨’가 되어주는 기성용 선수의 마음이 온전히 전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기성용 선수가 전달한 후원금은 월드비전의 도움을 받는 국내 위기아동 의료비 지원 및 축구선수를 꿈꾸는 취약계층 아동들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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