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복음이 필요한 곳으로 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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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복음이 필요한 곳으로 가겠습니다”
  • 한현구 기자
  • 승인 2022.01.05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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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회선교훈련원 지난 3~4일 생명샘수양관서 합숙훈련

총회세계선교위원회(위원장·이사장:강형규 목사) 산하 총회선교훈련원(원장:김흥수 목사)이 지난 3~4일 서산 생명샘수양관에서 합숙훈련을 갖고 세계 복음화를 책임질 예비 선교사들을 양성했다.

3일 오후 1시 입소예배로 시작된 훈련은 훈련생 21명이 참가한 가운데 위드 코로나 시대를 관통하는 주요 현안에 대한 강의와 함께 현장에서 요긴하게 사용될 프로그램으로 알차게 채워졌다.

장훈태 목사(총회선교훈련원 부원장)기후환경 변화와 지구의 미래라는 제목의 강의에서 기후환경 변화는 결국 사람이 문제로 지목된다. 그 영향이 결국 사람에게 돌아와 환경 난민이 생겨난 것이라면서 크리스천이 성화되면 사회적 공동체의 책임감을 느끼게 된다. 성화의 성장은 환경에 대한 관심과 책임의식을 요구한다고 전했다.

손동신 교수(백석대)는 최근 가장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고 있는 메타버스와 선교 가능성에 대해 살폈다. 그는 세계 어느 곳에서도 볼 수 없었던 완전히 다른 형태의 교회가 등장하고 있다면서 디지털 선교지인 메타버스에 대한 조사와 상황화가 필요하다. 새로운 세계에 대한 이분법적인 접근을 지양하고 상호교환과 공유관계라는 측면에서 통전적으로 이해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선교사와 건축이라는 주제로 강의를 이어간 김흥수 목사는 교회 건축 자체가 목적이 돼선 안 되고 참교육과 선교, 예배, 봉사, 친교가 출발점이 돼야 한다면서 교회 예산과 대지 크기, 확장성 등 여러 조건을 고려해 교회 건축에 나서야 한다고 조언했다.

권대안 목사는 ‘Self 선교 프로젝트 개발이라는 주제의 강의에서 선교는 상황화이자 타문화 커뮤니케이션이다. 선교하고자 하는 민족과 하나가 돼야 한다면서 선교지 지역 연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둘째 날에는 하나반도의료연합 회장 경쾌수 목사가 강사로 나서 선교와 의료의 관계를 살폈다. 선교지에서 겪을 수 있는 풍토병과 그에 대응하는 응급조치법에 대해 소개한 경 목사는 건강이란 단순히 병이나 불구가 없는 상태가 아니라 육체적, 정신적, 사회적, 영적 안녕 상태를 말한다. 선교지에서 건강을 누리는 선교사들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워크숍 조별 발표와 역할극 발표가 김흥수 목사의 인도로 진행됐으며 점심 식사를 함께한 후 퇴소예배 및 수료식으로 모든 훈련과정을 마쳤다.

세계선교위원장 강형규 목사는 코로나19로 전 세계가 신음하고 있는 지금이 어느 때보다도 복음이 필요한 때라면서 훈련에 참가한 선교사들이 세계 복음화의 사명을 힘써 감당할 수 있도록 선교위가 지원과 격려를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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