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태아’였잖아요. 태아를 지켜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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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모두, ‘태아’였잖아요. 태아를 지켜주세요!”
  • 정하라 기자
  • 승인 2021.12.23 12: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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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더기도운동, 성탄절 맞아 강남역에서 ‘거리생명운동’ 캠페인 전개

“예수님은 2천 년 전에 태아로 오셨습니다”, “태아의 생명을 지켜주세요!”

지난 22일 ‘젊은이들의 만남의 장소’로 알려진 강남역 11번 출구 앞에는 분홍색 조끼를 들고 빨간색 피켓을 든 이들이 삼삼오오 모여들었다. 행여 시민들이 불편해하지는 않을까 침묵기도로 마음을 모은 이들은 ‘메리 크리스마스’가 적힌 엽서를 오가는 시민들에게 나눠주며, 죽어가는 태아를 향한 관심을 요청했다.

에스더기도운동은 성탄절을 맞아 전국 127개 지역에서 일주일 동안 ‘낙태반대 태아생명 존중 가두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2일에는 강남역 11번 출구 일대에서 거리 캠페인을 벌였다.
에스더기도운동은 성탄절을 맞아 전국 127개 지역에서 일주일 동안 ‘낙태반대 태아생명 존중 가두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2일에는 강남역 11번 출구 일대에서 거리 캠페인을 벌였다.

에스더기도운동(대표:이용희 교수)은 성탄절을 맞아 전국 127개 지역에서 일주일 동안 ‘낙태반대 태아생명 존중 가두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이날 강남역에 모인 거리생명운동팀은 ‘낙태반대 태아생명 존중 피켓’을 통해 태아 생명의 소중함을 알리고, 태아를 위한 기도문이 담긴 성탄엽서를 나누는 ‘낙태반대 캠페인’을 펼쳤다.

빨간 엽서를 받아든 시민들은 단체의 피켓을 눈으로 슬쩍 한번 쳐다보고는 이내 무심한 표정으로 지나간다. 코로나 상황은 안 그래도 추운 겨울, 시민들의 마음마저 냉랭하게 만들고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캠페인에 참여한 이들은 단 한 명의 태아라도 살리기를 바라는 간절한 마음으로 “태아의 생명을 지켜주세요”라는 외침을 이어나갔다.

이번 캠페인에 참여한 김에스더 선교사는 “작년 11월 7일부터 강남역 11번 출구에서 처음 시작해 지금까지 피켓을 들고 있다. 시민들의 반응은 무관심하지만, 젊은 청춘들의 마음에 저희의 외침이 떨어져, 단 한 명의 태아라도 살릴 수 있다면 감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매년 크리스마스 시즌이 낙태율을 가장 높이는 시즌이라는 발표가 있다. 최근 발표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하루 낙태 건수는 3,000건으로 연간 약 110만 건에 해당하는 태아의 생명이 꽃피우지도 못한 채 태중에서 사라지고 있다.

에스더기도운동은 성탄절을 맞아 전국 127개 지역에서 일주일 동안 ‘낙태반대 태아생명 존중 가두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2일에는 강남역 11번 출구 일대에서 거리 캠페인을 벌였다.
에스더기도운동은 성탄절을 맞아 전국 127개 지역에서 일주일 동안 ‘낙태반대 태아생명 존중 가두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2일에는 강남역 11번 출구 일대에서 거리 캠페인을 벌였다.

30대 청년으로 이번 캠페인에 참여한 연승엽 청년(31)은 “낙태문제는 청년들의 문제가 대부분이다. 의식 있는 청년들이 사회문제에 관심을 갖고 목소리를 내주길 바란다. 또 생명에 대한 책임 있는 결정을 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참가자들은 엽서를 나눈 뒤 보행자들의 통행에 영향을 미치기 위해 강남역 일대를 1m 간격으로 거리를 유지한 채 ‘낙태반대 태아생명 존중 피켓’을 들고 거리 캠페인을 이어갔다.

이날 이용희 대표는 “성경은 한 사람의 생명은 온 천하와도 바꿀 수 없다고 말한다. 그런데 우리는 너무나 많은 태아의 생명을 낙태로 죽이고 있다. 앞으로도 ‘낙태법 개정안’을 방치한다면, 주님이 이 땅에 보내주시는 소중한 생명들이 낙태로 죽어갈 것”이라고 우려를 밝혔다.

또한 그는 “내년 3월과 6월에는 각각 대통령 선거와 지방자치단체장 선거가 있다”며 “이 땅의 태아들의 생명을 무차별한 낙태로부터 구하기 위해서는 태아의 생명을 존중하고 하나님을 경외하는 올바른 대통령과 지방자치단체장들이 뽑히도록 간절히 기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기독교인들에게 낙태법 개정안이 통과되고 생명을 살리는 국가 지도자가 선출되도록 구하는 기도를 요청했다. 이 대표는 “우리는 내년 6월까지 작정하고 생명을 드려 특별기도를 해야 한다. 성도들이 성령 안에서 한마음, 한뜻으로 간절히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는 태아의 생명을 낙태로부터 살리는 국가지도자를 세우실 것”이라고 덧붙였다.

에스더기도운동은 이번 성탄절 캠페인을 위해 ‘태아로 오신 예수님!’ 기도문이 들어간 성탄엽서 4만 장, 성탄카드 7천 장을 제작했다. 이를 전국 교회를 중심으로 배포해 더 많은 생명을 살리기 위한 캠페인을 지속할 예정이다.  

에스더기도운동은 성탄절을 맞아 전국 127개 지역에서 일주일 동안 ‘낙태반대 태아생명 존중 가두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2일에는 강남역 11번 출구 일대에서 거리 캠페인을 벌였다.
에스더기도운동은 성탄절을 맞아 전국 127개 지역에서 일주일 동안 ‘낙태반대 태아생명 존중 가두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2일에는 강남역 11번 출구 일대에서 거리 캠페인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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