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메가도 얼마 남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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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메가도 얼마 남지 않았다
  • 박재신 목사
  • 승인 2021.12.14 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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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신 목사/은혜광성교회 담임

또 다시 코로나19 변이바이러스의 문제로 이 사회가 긴장하고 있습니다. 이번 변이바이러스의 명칭은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로 WHO에서는 헬라어 알파벳 순서로 변이 바이러스의 명칭을 명하고 있는데 알파부터 시작한 변이 바이러스의 명칭이 벌써 열다섯째인 오미크론까지 나가서 이제 스물넷째번의 오메가도 얼마 남지 않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변이를 일으키는 것을 보면 다시금 인간의 나약함을 느끼게 합니다. 못할 것이 전혀 없어 보였던 인간들의 능력이 눈에 보이지도 않는 작디작은 바이러스 하나도 제대로 통제하지 못하는 것을 보면 다시금 겸손해지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러고 보면 우리 인간들의 역사는 우리의 지혜로 전혀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들이 참으로 많습니다. 무엇이든지 다 할 것 같은 인간이지만 실제 이 역사가 이루어지는 것을 보면 이해 불가의 사건들이 한두 개가 아닌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하나님의 역사하심과 통치하심을 인정해야만 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창세기 15장을 보면 하나님께서 아브라함과 언약을 맺습니다. 특히 창세기 15장 6절을 보면 “아브람이 여호와를 믿으니 여호와께서 이를 그의 의로 여기시고”라고 말씀하시는 우리들이 잘 아는 믿음으로 구원을 얻는 이신득의의 주제 말씀이 나옵니다. 그런데 이어지는 창세기 15장 13절을 보면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이르시되 너는 반드시 알라 네 자손이 이방에서 객이 되어 그들을 섬기겠고 그들은 사백 년 동안 네 자손을 괴롭히리니”라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과 언약을 맺으셨을 때 얼마나 기쁘셨겠습니까? 아브라함이 하나님을 나의 구주로 믿었던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렇게 하나님을 믿은 아브라함에게 복에 복을 주셔서도 모자랄 것 같은데 그런데 연이어 해주신 말씀은 이방의 객이 되어 사백년 동안 괴로움을 당할 것이라는 것입니다. 참으로 하나님의 섭리와 하나님의 때는 우리가 생각하는 때와 달라도 너무나 다르신 것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때는 때대로 정확하게 진행되는 줄 믿습니다. 지금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로 또다시 우리는 방역통제 상황으로 되돌아가고 있지만 분명 하나님의 때는 하나님의 때에 무르익어 역사하심을 확신하고 이 환란과 역경을 이기시기를 바랍니다.

우리 하나님은 이 세상을 통치하시고 하나님의 뜻과 계획을 때를 따라 다 이루시는 하나님이신 것입니다. 뿐만아니라 우리들이 이 세상을 살며 고통 속에 탄식하며 부르짖을 때 우리 하나님은 우리의 탄식 소리를 들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또한 이렇게 들으시는 것으로 끝나지 않고 우리와 맺으신 언약을 기억하시는 하나님이신 것입니다. 약속하신 것은 절대로 변개하지 않고 이루시는 하나님이시기에 우리를 고통속에서 건져 주실줄 믿습니다. 더 나아가 출애굽기 2장 25절을 보면 “하나님이 이스라엘 자손을 돌보셨고 하나님이 그들을 기억하셨더라”라고 말씀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처지를 보시는 것이 은혜입니다. 보시면 구원해 주시지 않고는 견디실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리의 힘겨운 상황을 보시고 때가 차매 이천년 전에 예수님을 이 땅에 보내시고 우리를 구원해 주셨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예수님의 이 땅에 오심을 마음을 다하여 고대해야 합니다. 이 땅에 오신 예수님은 나인성 과부의 아픔을 그냥 지나치지 못하시고 과부를 보시고 불쌍히 여기시사 죽은 아들을 살려 주셨던 것입니다. 이런 하나님을 신뢰하여 오미크론이 아니라 오메가 변이 바이러스까지 다 이기시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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