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 예방과 생명존중 문화 확산에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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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 예방과 생명존중 문화 확산에 기여”
  • 정하라 기자
  • 승인 2021.12.08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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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국회자살예방대상’, 라이프호프 관계자 대거 수상

자살 예방과 생명존중 문화 확산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아 국회자살예방대상 시상에서 기독교자살예방센터 라이프호프 관계자들이 대거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지난 7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제3회 국회자살예방대상 시상식’에서는 라이프호프 이사장 임용택 목사(안양감리교회)가 보건복지부 장관상, 사무총장 장진원 목사(도림감리교회)가 교육부장관상, 자살예방 교육 강사인 오병성 목사(선일감리교회)가 소방청장상을 각각 수상했다.

국회자살예방포럼이 주최하고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가 주관하는 국회자살예방대상은 자살예방분야에 3년 이상 헌신하고 활동 실적이 있는 수상자를 대상으로 선정한다.

임용택 목사는 2012년부터 현재까지 9월 10일 세계 자살예방의 날을 기념해 매년 경기도 안양 지역에서 ‘사람사랑·생명사랑’ 걷기축제 행사를 진행해오고 있다. 또 2015년부터 안양시 초중고등학교 대상 연구를 시행, 그 결과를 분석해 안양시 아동청소년의 특성에 맞는 생명존중 자살예방 교육 프로그램 기획해왔다.

장진원 목사는 2010년 기독교계 자살예방학교를 열어 한국사회의 자살의 심각성을 알리고, 교계에 자살예방 운동 시작의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2014년부터 중앙자살예방센터(현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과 함께 민간의 영역에서 다양한 자살예방 사업책임자로 활동했으며, 2014년부터 현재까지 서울시 ‘살(자) 사(랑하자)’ 프로젝트와 보건복지부 민관지원 사업의 사업책임자로 봉사하며 섬기고 있다.

오병성 목사는 ‘생명보듬이’ 교육 강사로 초·중·고등학생 및 성인을 대상으로 생명의 가치관을 올바르게 심어주고 있다. 9월 10일 즈음에 생명보듬주일과 자살예방 캠페인 활동에 온 성도가 함께 참여해오며, 교회와 지역사회의 생명존중문화 확산을 일으키고 있다.

수상소감을 전한 임용택 목사는 “그리스도인으로 내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하는 일이 당연하다고 생각해 매년 이러한 활동들을 실천했던 것 같다”며 “당연한 일을 했을 뿐인데 이렇게 값진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고 밝혔다.

한편 라이프호프 기독교자살예방센터는 △교회와 지역사회 초·중·고등학생·성인 대상 생명보듬교육 △생명보듬이(게이트키퍼) 강사 양성교육 △생명보듬주일 선포식 △9월 자살예방의 날 기념 생명보듬주일 참여와 사람사랑·생명사랑 걷기축제 캠페인 활동 △크리스천 자살유가족을 위한 예배와 자조모임 △세계 자살 유족의 날 기념 문화행사 △상담 등의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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