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친 마음을 위로하는 따뜻한 공연… “그 크신 사랑 닿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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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친 마음을 위로하는 따뜻한 공연… “그 크신 사랑 닿기를”
  • 정하라 기자
  • 승인 2021.12.06 21: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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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연시, 기독교 문화공연과 함께

2021년 연말을 아름답게 수놓을 다채로운 기독교 문화공연이 마련됐다. 특히 예수님의 탄생의 기쁨을 온 누리에 전하는 크리스마스 칸타타 공연과 선물 같은 연주회, 크리스천 아트페스티벌과 같은 다양한 문화계 소식은 코로나19로 지친 우리의 일상을 위로하고 따뜻하게 만들어 줄 것이다. 2021년을 마무리하고 곧 맞이할 새해를 기대하며, 기독교 문화공연으로 연말연시를 풍성하게 채우는 시간을 갖길 바란다.

“하나님의 위로와 사랑을”
김수지 연말 콘서트 ‘The Pres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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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M 싱어송라이터 김수지가 2021 연말 콘서트 ‘The Present’를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서울시 마포구 가온스테이지(홍대)에서 개최한다. 코로나19로 단절되고 힘들었던 이들의 마음을 노래로 위로하고, 어려움 가운데서도 우리와 함께하시는 하나님을 찬양하는 콘서트다.

이번 콘서트에는 <이 시간 너의 맘 속에>를 비롯해 <하나님을 느낌>, <들어보겠니>, <주님만을>, <사도신경> 등 많은 사랑을 받았던 김수지의 대표곡을 들을 수 있다. 각 노래에는 준비된 아름다운 영상이 더해져 감동 가득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콘서트가 열리는 가온스테이지는 무대의 3면과 바닥이 LED 스크린으로 되어 있는 100석 규모의 공연장이다. 이번 <2021 김수지 연말 콘서트 The Present>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며 50석만을 개방해 관람객들이 더욱 안전하고 쾌적하게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배려했다.

김수지는 그가 부른 대부분의 곡을 직접 작사, 작곡했으며, 현재까지 만든 곡은 150여 곡에 이른다. 그 중 <이 시간 너의 맘 속에>는 대중에게 가장 많이 사랑받은 곡으로, 여전히 다양한 가수와 연주자들에 의해 리메이크되는 곡이다. 콘서트 주최 측은 “힘들었던 올 한 해를 마무리하며 함께 노래할 이번 콘서트는 하나님의 위로와 사랑, 지난날의 추억과 다가올 날들을 향한 희망으로 가득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복된 날을 마음에 새기라”
샹떼 자듀 합창단, ‘바흐 칸타타 연주회’

성탄절을 앞두고 합창음악 전문 연주단체인 샹떼 자듀 합창단(음악감독: 김혜옥)이 오는 12월 17일 오후 7시 30분 영산아트홀에서 크리스마스 기념 바흐 칸타타 연주회 ‘Christen, ätzet diesen Tag’(그리스도인이여, 이 복된 날을 마음에 새기라)를 개최한다.

“주님을 찬양하라”는 뜻인 샹떼 자듀(Chantez á Dieu)에서 이름한 샹떼 자듀 합창단은 교회 음악가이자 지휘자인 김혜옥 연세대학교 은퇴교수를 중심으로 합창 음악에 열정을 가진 음악인들이 모인 전문 합창단이다. 

매년 주요 절기에는 수난절 음악회, 크리스마스 음악회 등으로 교회음악 거장들의 마스터피스를 대중에 소개하고 있다. 정기 연주회를 통해서는 이전에 소개되지 않은 새롭고 다양한 합창 음악의 정수를 선보이며 관객들에게 다가가고 있다.

지휘자이자 음악감독을 맡고 있는 김혜옥 교수(연세대 은퇴교수)는 The Juilliard School 학사, 석사, Westminster Choir College 석사, Manhattan School of Music 박사를 역임했으며 국립합창단, 솔리스트 앙상블 등 국내 최고의 주요 합창단 객원 지휘했다.

김혜옥 샹떼 자듀 음악감독은 “세계 무대에서 활동하는 2030 아트 리더들과 함께 하는 연주회가 될 것”이라며 “코로나로 지쳐만 가던 모든 사람에게 힘이 되고 힐링이 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출연자로는 △지휘자 김혜옥 △소프라노 윤지 소프라노 이지원 △카운터 테너 장정권 △테너 유종훈 △바리톤 김우진 △오르간 민혜원 △알테 무직 서울(음악감독 강효정)이다. 티켓은 전석 2만원(학생 50% 할인).

“가장 아름다운 사랑을 전한 여인”
극단 쏠라이트 미션, ‘뮤지컬 문준경’

섬마을의 전도자, 한국교회 최초의 여성 순교자 문준경 전도사의 삶과 복음의 능력을 뮤지컬을 통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뮤지컬 ‘문준경’이 12월 10일부터 19일까지 평일 오후 7시 30분, 토요일 5시와 7시, 주일 5시에 대학로 룸어씨어터에서 열린다.

극단 쏠라이트미션(단장:심윤정)은 지난 2011년 창단돼 올해 11년 차 뮤지컬을 통해 복음을 전하고 있는 단체다. 그동안 뮤지컬 ‘구원열차’, ‘크리스마스 스토리’, ‘손양원’을 비롯한 다양한 창작 뮤지컬을 제작했다. 특히 뮤지컬 ‘문준경’은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의 능력으로 변화돼 한평생 복음을 전하는 삶을 살아간 문준경 전도사의 순교적 신앙을 돌아본다.

쏠라이트미션 극단을 창작한 심윤정 단장은 ‘문준경’의 연출가로서 극본과 안무도 함께 담당하고 있다. 그는 “뮤지컬로 복음을 전하는 것이 저의 사명”이라며 “가장 전하고 싶은 메시지는 복음의 능력이며, 이와 더불어 남과 북, 동과 서, 사회계층 간 원망으로 갈라진 우리 민족에게 용서와 사랑의 메시지를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외국의 이야기들은 진한 감동을 주기에는 우리의 정서에 다소 멀게 느껴질 수 있다. 하지만 ‘뮤지컬 문준경’은 지금의 원로 목사님들이 된 그분의 제자들, 그리고 직접 개척한 교회가 지금 우리 곁에 있기에 더욱 와 닿을 것”이라고 기대를 밝혔다.

뮤지컬의 관람 포인트는 극의 주인공 문준경 전도사의 12세부터 60세까지의 일생을 담아내 격변하는 세상의 모습과 더불어 주인공의 영적 성장을 지켜보는 것이다. 또 클래식부터 재즈, 힘합 등 다양한 음악장르를 선보이며 멀티 역 배우들이 1인 다역을 소화함으로 극의 높은 연출력을 보여준다.

‘크리스천 크리에이터’ 축제의 장
‘2021 크리스천 아티스트 페스티벌’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하는 크리스천 아티스트들을 직접 만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된다. 교회친구다모여X해나비갤러리가 오는 29일부터 2021년 1월 1일, 오전 12시부터 오후 8시까지 서울시 마포구 서강로에 위치한 동인빌딩 10층에서 ‘제1회 크리스천 아티스트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번 페스티벌의 주제는 ‘Discovery(발견)’으로 크리스천들이 이번 축제를 통해 자신의 취향(아티스트)을 발견하고, 나아가 하나님 나라의 문화 안에서 자기 자신을 발견할 수 있도록 하려는 목적을 가지고 있다. 페스티벌에는 30여 명의 작가가 참여하며, 그동안 SNS상에서 활동했던 크리에이터와 팔로워가 만나는 장을 마련한다. 현장에는 작가들의 굿즈가 판매되고 작가들이 참여하는 ‘원데이 클래스’가 진행될 예정이다.

29일에는 ‘리소글씨’ 작가의 ‘2022달력에 인생말씀 써보기(컬리+수채화)’ 30일에는 ‘초롱이와 하나님’ 작가의 ‘하나님 안에서 나를 알아가는 시간(색연필 드로잉)’, 김성경 전도사의 ‘Message Createor를 꿈꾸는 자들에게(5분 설교 클래스)’, 31일에는 ‘초롱이와 하나님’ 작가의 ‘SNS 작가를 꿈꾸는 사람에게’ 기독교 크리에이터 ‘케이(Kei)’의 ‘예술적 창조적 달란트를 활용한 미디어 선교에 대해서’가 준비됐다. 원데이 클래스의 수강료는 각각 30,000원이다.

주최 측은 “한국교회 최대의 문화예술 축제를 목표로 문화예술 분야에서 트렌드를 이끌어온 문화 생산자들과 소비자들을 연결하기 위해 만들어진 축제의 장”이라는 기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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