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의 기쁨을 온 국민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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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탄의 기쁨을 온 국민과 함께”
  • 정하라 기자
  • 승인 2021.11.29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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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TS, ‘2021 대한민국 성탄축제 성탄트리’ 점등식 개최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과 탄생의 기쁨을 전하고 코로나19로 지친 국민들에게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2021년 ‘성탄트리’ 점등식이 열렸다.

CTS기독교TV(회장:감경찰, 이하 CTS) 주최로 2021 대한민국 성탄축제 ‘성탄트리 점등식 & 축하 음악회’가 지난 27일 오후 5시 서울시청 광장에서 개최됐다. 성탄트리는 16m, 폭이 6m로 서울광장 ‘I SEOUL U’ 간판 뒤에 설치됐다. 대표단이 카운트다운을 외치고 점등 스위치를 누르는 것과 동시에 서울광장을 환하게 밝힌 성탄트리는 내년 1월 3일까지 설치돼 예수 탄생의 기쁜 소식을 알릴 예정이다.

CTS기독교TV가 2021 대한민국 성탄축제 ‘성탄트리 점등식 & 축하 음악회’를 지난 27일 오후 5시 서울시청 광장에서 개최했다. (사진:CTS 제공)
CTS기독교TV가 2021 대한민국 성탄축제 ‘성탄트리 점등식 & 축하 음악회’를 지난 27일 오후 5시 서울시청 광장에서 개최했다. (사진:CTS 제공)

한국교회의 지원과 서울시 후원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교계 주요인사로 이철 감독회장(기독교대한감리회)을 비롯해 류영모 총회장(예장통합), 오정현 목사(사랑의교회)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1부 점등식은 코리아 모던 필하모니 오케스트라의 오프닝 연주를 시작으로 이철 감독회장이 개회기도를 맡았으며, 소프라노 신델라 교수와 델라벨라 싱어즈의 ‘Oh Holy Night’ 특송을 전하며 참석한 시민들의 마음의 문을 열었다.

이날 성탄 메시지를 전한 오정현 목사(사랑의교회)는 ‘예수님의 빛을 온 겨레에’라는 제목으로 “참 빛이신 예수님이 이 땅에 오셔서 생명의 빛을 한 사람 한 사람 모두에게 100%의 빛을 비춰주신 것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한국교회 모든 성도들이 세상에 어둠을 밝히는 인생이 되길 축복한다”며 “이곳에 세워진 성탄트리의 빛을 보는 모든 이들에게 그리스도의 은혜와 희망이 전해지길 바란다”며 위로의 메시지를 전했다.

또 류영모 총회장(CTS공동대표이사, 예장 통합)이 축도하고 오세훈 서울시장과 CTS 감경철 회장이 인사말을 전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매년 세워진 성탄 트리가 사랑의 희망의 빛을 밝혔다. 코로나19로 작년엔 성탄의 기쁨도 제대로 누리지 못했는데, 사랑의 마음을 잘 나눠주셔서 따뜻하고 행복한 시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감경철 회장은 “코로나19로 어두워진 이 땅에 참 자유와 희망의 불빛이 밝혀지길 기대하며, 대한민국 모두가 회복되길 축복한다. 20주년을 맞은 이번 성탄축제를 허락하신 여호와 하나님께 감사드린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성탄트리 점등인사는 신델라(소프라노), 김춘례 시의원(서울시의회), 크리스토퍼 델 코스(주한미국대사 대리), 백중현 종무관(문체부), 노식래 시의원(서울시의회), 조병찬 위원장(CTS운영위원회), 알리(가수)가 나섰다. 시민대표 점등인사로는 예삐(CTS다음세대 캐릭터), 정종섭 대표(소상공인), 방현정 간호사(대한기독간호사협회), 백광흠 교수(한국기독의사회), 채율희 어린이, 이하민 어린이, 조용성 회장(서울시우회), 김춘희 경감(서울경찰청), 배동훈 대령(한국군종목사), 한신욱 소방장(한국기독교소방선교회)이 함께 참여했다.

한편 2002년부터 시작해 20주년을 맞이한 서울광장 성탄트리는 구한말 대한제국 시절 우리 조상들이 세운 성탄트리를 기념할 수 있도록 디자인했으며, 전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성탄트리용 나무인 구상나무 형태로 디자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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