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으로 전하는 희망의 메시지… 드리미예술단 ‘제1회 정기연주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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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으로 전하는 희망의 메시지… 드리미예술단 ‘제1회 정기연주회’
  • 이진형 기자
  • 승인 2021.11.18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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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9일 효명아트홀서, 유튜브 생중계도 함께 진행
최중증 시각발달장애인으로 구성된 드리미예술단이 ‘제1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최중증 시각발달장애인으로 구성된 드리미예술단이 ‘제1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최중증 시각발달장애인으로 구성된 공연예술단이 음악으로 꿈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연주회가 열린다.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관장:김미경)에서 운영하는 드리미예술단이 오는 19일 서울 금천구 효명아트홀에서 ‘제1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드리미예술단은 지난 2020년 서울형 중증장애인 공공일자리사업의 일환으로 창단됐다. 꿈을 의미하는 영어 ‘Dream’의 뜻을 가진 드리미예술단은 중증장애인들에게 음악은 곧 꿈이자, 음악을 통해 다른 이에게 꿈을 전한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이번 정기연주회에서는 드리미예술단은 ‘Isn't She Lovely’, ‘비와 당신’, ‘백만송이 장미’ 등 대중에게 잘 알려진 곡들을 연주할 예정이다. 유튜브 채널 ‘실로암탐구생활’에서 실시간 생중계도 함께 진행되며, 공연 관련 문의사항은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 음악점역팀(02-880-0660~6)으로 하면 된다.

드리미예술단을 이끄는 음악점역팀 양민정 팀장은 “단원들의 노력과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첫 정기연주회를 열게 된 것이 너무나 감동적”이라며 “많은 장애인 예술단체가 있지만 이렇게 다양한 악기 구성은 흔치 않다. 개성이 강한 악기들을 하나의 음악으로 만들어나가는 것처럼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살아가는 사회를 이뤄가는 것이 드리미예술단의 목표”라고 전했다.

한편 국악 및 서양을 넘나드는 음악에 도전하는 드리미예술단은 지난 8월 ‘용인시 장애문화예술 경연대회’에서 은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11월에는 ‘전국 장애인 뮤직페스티벌’에 참가해 위드 코로나시대 관객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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