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덕호수교회, 새성전 입당…“모든 것이 주님의 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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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덕호수교회, 새성전 입당…“모든 것이 주님의 은혜”
  • 이인창 기자
  • 승인 2021.11.17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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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 입당감사예배 드려, 연면적 1,348㎡
김진범 부총회장 설교, “코로나 속 완공 감사”
고덕호수교회는 지난 13일 새성전 입당감사예배를 드리고, “모든 것이 주님의 은혜”라고 고백했다.
고덕호수교회는 지난 13일 새성전 입당감사예배를 드리고, “모든 것이 주님의 은혜”라고 고백했다.

고덕호수교회(담임:김기종 목사)가 지난 13일 경기도 평택시 고덕신도시 종교부지에 새 성전을 건축하고 입당감사예배를 드렸다. 

감사예배에서 김기종 담임목사와 성도들은 “코로나19 여파가 한창이던 지난 8월 공사를 착공했음에도 불구하고, 큰 어려움이 없이 아름다운 성전을 완공할 수 있었다”며 “모든 것이 주님의 은혜”라고 고백했다. 

고덕호수교회는 2012년 ‘모든민족교회’로 창립됐으며, 2016년 ‘천안호수교회’로 명칭을 변경하고 2018년 평택 고덕신도시 내 종교부지를 계약해 이전을 준비했다. 2020년 3월 현재 고덕호수교회로 개칭한 후 이번에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1,348㎡ 예배당을 완공해 감사와 감격의 시간을 갖게 됐다.

이날 입당감사예배는 김기종 목사가 인도하는 가운데 부총회장 김진범 목사가 ‘성전 건축을 통해서 복 주시는 하나님’을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김진범 부총회장은 “바벨론 포로기를 마친 이스라엘 백성들이 70년 동안 방치해 황폐해 있던 성전을 비로소 새롭게 건축하고, 하나님 중심으로 바로 섰을 때 셀 수 없는 복을 주셨던 것을 기억한다”며 “성전 건축을 위해 헌신하고 지역사회를 최선을 다해 섬기는 교인들에게 하나님께서 큰 복을 허락해 주실 것”이라고 축복했다. 

김기종 담임목사는 건축경과를 보고하며 “하나님께서 기도하게 하셔서 건축을 진행할 수 있었고, 기도한 대로 부지를 주시고 좋은 건축회사를 만나게 하셨다”며 “아름다운 예배당에 입당할 수 있도록 허락하는 하나님께 모든 감사와 찬송과 영광을 돌리며, 기도와 헌신으로 함께해주신 교회 가족들에게 감사를 드린다”고 마음을 나눴다. 

교회는 완공까지 수고를 아끼지 않은 (주)유타건축설계사무소 김창균 대표, (주)G2건설 김영곤 대표, (주)하임코리아 김윤숙 권사에게 감사패를 증정했다. 

이날 새성전 입당을 축하하기 위해 외빈들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충남노회장 온재천 목사는 “코로나 팬데믹 속에서 아름다운 성전을 건축할 수 있어 감사하다. 새성전에 안주하지 않고 더 성장하고 부흥할 수 있길 바란다”며 “고덕호수교회와 모든 성도들에게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큰 은혜와 복을 주실 것을 믿는다”고 격려했다. 

총회 서기 이승수 목사는 “교회 개척 이후 10년이 채 되지 않았지만 새 예배당을 건축하고 은혜를 누릴 수 있어서 감사하다”며 “담임목사님과 성도들이 함께 더 즐겁게 목회하고 신앙생활 할 수 있길 바란다”고 권면했다. 

충남노회 증경노회장 이의순 목사, 김민집 목사, 평택기독교총연합회 전 총회장 송주석 목사, 평택북부기독교연합회장 이태윤 목사, 백석대 실천신학대학원 원장 이우제, 교수, 한국가정교회사역이사 심영춘 목사도 축사했다.

한편, 평택 고덕신도시는 1995년 평택시와 평택군, 송탄시가 통합했지만 지역 간 분리현상을 겪고 있던 현실을 개선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장기적으로 평택시청을 비롯해 주요 시설 등도 이전할 계획이다. 

평택시장 정장선 장로(평택성결교회)는 “신도시 초기이기 때문에 시 행정만으로 여러 문제를 해결하기 쉽지 않다. 특별하게 세워진 고덕호수교회가 주민들을 치유하고 사랑해줄 수 있길 바란다”며 “하나님의 은혜 속에 더 부흥하고 사랑은 나누는 교회가 되어 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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