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YN, 염소은행 잇는 오리분양 사역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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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YN, 염소은행 잇는 오리분양 사역 전개
  • 이인창 기자
  • 승인 2021.11.09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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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무회장 이찬하 목사, 오는 17~28일 탄자니아로 파견
최현기 목사
최현기 목사

사단법인 국제동역자네트워크(대표회장:최현기 목사·GYN)는 코로나19 사태로 중단되었던 아프리카 탄자니아 선교를 본격적으로 시작할 채비를 하고 있다.

GYN은 이달 17일부터 28일까지 현지에 실무회장 이찬하 목사를 파견해 선교지 사역을 점검할 계획이다. 

GYN은 이미 지난해 11월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한국 오리알(체리벨리) 280개를 공수한 바 있다. 현지 선교사들은 이를 부화시켜 현재 오리 1천 마리가 알을 생산하고 있다. 초창기 오리를 키우기 어려웠던 축사 환경도 GYN 후원으로 개선됐다. 오리 축사 2개 동과 창고, 우물, 전기 등이 설치되었다.

이찬하 목사는 “탄자니아 정부에서 첫 번째 오리 사역 허가지로 등록되는 성과도 있었다”면서 “일 년 만에 다시 방문하는 동안 한국 선교사들이 운영하는 초등학교에 오리 새끼를 무상으로 분양고자 한다”고 계획을 밝혔다. 

이찬하 목사는 또 “한국 선교사가 운영하는 유치원에 매일 오리알을 공급하고, 현지 목회자가 운영하는 학교와 교회에도 오리 분양을 추진하고자 한다”고도 전했다. 

GYN은 탄자니아뿐 아니라 기존에 사역해오던 우간다에서도 선교지 3곳을 선정해 오리알을 공급하고, 오리 축산사역이 진행될 수 있는 기반을 닦을 수 있도록 현지 선교사들과 함께 논의 중에 있다. 

GYN 대표회장 최현기 목사는 “2013년 아프리카 극빈자 가정을 중심으로 어린이들의 학비 마련에 도움을 주기 위해 염소은행 사역을 시작하고, 우물파기를 비롯해 교회 건축 등 다양한 사역을 전개해왔다”면서 “코로나를 겪으면서 하나님의 은혜로 한국 오리를 보급하면서 새로운 사역의 길을 열 수 있었다. 선교지에 복음을 전하는 또 다른 통로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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