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교총 기관통합준비위원회 활동 종료
상태바
한교총 기관통합준비위원회 활동 종료
  • 손동준 기자
  • 승인 2021.11.08 21: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 1일 6차 모임에서 발표… 미래발전위와 ‘바통터치’

보수 연합기관 통합을 주도해온 한국교회총연합 기관통합준비위원회(위원장:김태영 목사)가 지난 1일 열린 6차 모임을 끝으로 활동을 종료했다.

한교총 사무실에서 열린 기관통합준비위원회 6차 모임에서 위원장 김태영 목사는 ‘활동 종료’를 공식 선언하면서 상위기관인 미래발전위원회(위원장:소강석 목사)가 향후 일정을 추진하게 됨을 밝혔다.

김태영 목사는 “기독교 정체성을 지켜나가면서 연합을 하는 게 쉽지 않은 일이라고 생각한다. 상식인데도 정체성에 반하는 사람이 속해 있는 기관이 있으니 계속해서 서로가 각을 세워야 하고, 또 한교총은 기독교의 정체성과 우리가 제안하는 연합성을 다 가지고 가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필요했다”며 “통합 추진 시한이 아직 남았는데 상임회장 회의도 해야 하고, 법인이사회도 모여야 하는 등 여러 절차가 있을 뿐 아니라 상대가 있기 때문에 이번 회의를 끝으로 기관통합준비위원회의 임무를 끝내고, 결론을 만들어 가려고 한다”고 말했다.

통진위는 그간 논의한 내용을 보고서로 작성해 한교총 한국교회미래발전위원회에 제출하기로 했다. 통진위 차원의 공식 통합은 이뤄내지 못했지만, 논의 과정에서 이룬 성과들을 미래위원회에 넘겨 보다 발전적이고 심화한 통합 방식을 구현해 나갈 방침이다.

한교총 미래발전위원회는 지난 8월 구성됐으며, 위원장 소강석 목사를 비롯해 장종현·이철 대표회장과 김태영·박문수·지형은·안성삼·엄진용·변창배·이영한 목사가 위원으로 참석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