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직 헌금 대신 이웃과 쌀 나누는 왕성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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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직 헌금 대신 이웃과 쌀 나누는 왕성교회
  • 이현주 기자
  • 승인 2021.11.04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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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4일 서울장신대 해성홀서 임직감사예배 예정

임직자에게 새 옷 선물, “축하의 마음 쌀로 나눌 것”
왕성교회 담임 박윤민 목사.
왕성교회 담임 박윤민 목사.

임직자들에게 헌금을 받는 것이 아니라 임직자들에게 한복과 양복을 선물하는 교회가 있다. 그리고 임직 축하 선물로 을 받아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한다. 하나님의 일꾼이 된 기념으로 가장 먼저 나눔과 섬김을 실천하는 것이다.

아름다운 소식을 나누는 주인공은 바로 경기도 광주시에 위치한 왕성교회(담임:박윤민 목사). 왕성교회는 오는 14일 오후 3시 서울장신대학교 해성홀에서 장로와 권사, 집사 임직예배를 드린다.

명예장로를 비롯하여 총 50명의 새 일꾼을 세우는 왕성교회는 임직자들에게 헌금을 받지 않는다. 이는 왕성교회 박윤민 담임목사의 목회철학이다. 오히려 임직자들에게 양복과 한복을 선물하며 새 옷에 걸 맞는 새사람으로 하나님의 복음을 위하여 힘껏 헌신할 것을 당부한다.

왕성교회는 이번 임직식에 화환 대신 쌀을 기부해달라고 했다. 박윤민 목사는 코로나로 인해서 어려운 이웃들이 많다. 임직의 기쁨과 감사, 그리고 축하의 마음을 쌀로 전해주면 이웃들에게 좋은 선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왕성교회는 임직예배를 드린 다음주인 1123비전 장학금수여식을 진행하고, 마지막 주인 1130일에는 임직식과 추수감사주일을 기념해 경기도 광주시 주민들에게 사랑의 쌀을 나눌 예정이다.

왕성교회는 27년전부터 매년 비전장학금을 마련해 이웃들에게 나누고 있다. 올해는 임직예배를 드린 이후 오는 23일 전달식을 갖는다.  
왕성교회는 27년전부터 매년 비전장학금을 마련해 이웃들에게 나누고 있다. 올해는 임직예배를 드린 이후 오는 23일 전달식을 갖는다.  

한편, 왕성교회는 헌금의 40% 가까이를 선교와 구제, 나눔에 쓸 정도로 평소에도 나눔과 섬김에 익숙하다. 부활절, 맥추감사절, 추수감사절, 성탄절 등 4대 절기와 창립기념주일에 들어오는 헌금은 무조건 이웃을 위해 사용한다.

추수감사절의 경우 이웃교회와 지역주민, 홀로 사는 어르신 등을 위해 쌀과 김장으로 나누고 있으며, 조만간 전달식이 예정된 '비전장학금'은 27년 전부터 지역사회 아동, 청소년들에게 지원하고 있다. 

왕성교회가 이번 임직식에서 사랑의 쌀을 나누는 것도 꾸준한 섬김의 의미이다. 왕성교회의 사랑의 쌀 나눔에는 누구나 함께 할 수 있다.(후원계좌 : 신한은행 110-331-642591 정의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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