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강석 목사, "재확산 일어나도 교회는 자발 방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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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강석 목사, "재확산 일어나도 교회는 자발 방역"
  • 손동준 기자
  • 승인 2021.11.03 17:48
  • 댓글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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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국무총리 초청 7대 종단 지도자 간담회에서 발언
자신의 SNS에 밝혀 "교회는 이제 많은 방역 경험 가져"
소강석 목사가 3일 국무총리 초청 7개 종단 지도자 간담회에 참석했다.
소강석 목사가 3일 국무총리 초청 7개 종단 지도자 간담회에 참석했다.

한국교회총연합 대표회장 소강석 목사가 3일 김부겸 국무총리 초청으로 7대 종단 지도자 간담회에 다녀온 뒤, 현장 소식을 본인의 SNS에 곧바로 소개했다.

소 목사는 “방금 국무총리 공관을 다녀왔다. 총리께서 7대 종단 지도자들을 초청해 주셨다”며 “총리께서 인사 말씀을 하셨는데, 골자는 코로나 방역 협조에 감사하다. 그래서 큰 결단을 하고 금주부터 종교행사(방역 기준)를 대폭 완화하게 됐다. 그런데 갑작스럽게 확장된 종교행사를 통해 감염확산이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종교계에서 좀 더 조심해달라는 내용”이라고 전했다.

소 목사는 이어 자신의 발언도 소개했다.

“코로나 초기에는 한 번도 가보지 않은 길이기 때문에 아주 낯설었지만, 이제는 코로나 방역에 많은 경험을 가졌습니다. 따라서 또 한 번 코로나 재확산의 현상이 일어난다 하더라도 부디 획일적이고 도식적 방역지침은 하지 마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경험할 만큼 경험했으니 교회가 선제적이고 자발적으로 방역을 하도록 도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소 목사는 또 이 자리에서 “코로나는 우리에게 많은 교훈을 가져다주었다. 얼마나 예배가 소중하고 또한 얼마나 이웃의 생명을 존중히 여겨야 하는가에 대한 교훈이었다”며 “총리님 말씀대로 이번 기회를 통해 대다수의 국민들이 기댈 곳은 종교, 특별히 교회 밖에 없다는 사실을 꼭 보여드리겠다”고 발언했다.

소강석 목사가 3일 국무총리 초청 7개 종단 지도자 간담회에 참석했다.
소강석 목사가 3일 국무총리 초청 7개 종단 지도자 간담회에 참석했다.

소 목사는 또 “오늘 간담회에는 황희 문체부장관이 참석했고 문화부차관, 종무실장, 총리실의 사회실장과 비서실장이 배석을 했다. 이번에 김부겸 총리도 큰 결단을 했지만 황희 문체부장관께서 교계의 요구 사항을 거의 다 반영을 해 주셨다”며 감사를 전했다.

끝으로 “어제(2일) 코로나 확진자가 2600여 명이 나왔다고 하는데 그분들도 속히 쾌유하시기를 바란다. 코로나 퇴치를 위해 수고하는 의료진들에게 응원과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소 목사를 비롯해 원행 조계종 총무원장, 조규만 한국천주교주교회의 부의장, 나상호 원불교 교정원장, 손진우 성균관장, 송범두 천도교 교령, 이범창 한국민족종교협의회장이 참석했다.

소강석 목사가 3일 국무총리 초청 7개 종단 지도자 간담회에 참석했다.
소강석 목사가 3일 국무총리 초청 7개 종단 지도자 간담회에 참석한 뒤 현장의 발언을 자신의 SNS에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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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o4846 2021-11-03 21:20:33
교회가 선제적이고 자율적으로 방역으로 모범을 보여 세상에 희망이 되기를 바랍니다

베린 2021-11-03 19:16:49
교회가 방역의 모범이될것입니다

김연숙 2021-11-03 19:09:52
이제는 한국교회가 철저한 자율방역에 힘써 주시고 정부도 교회에 도식적 획일적 규제를 자제하기를 당부드립니다

김선화 2021-11-03 18:26:45
성도와 이웃의 생명보호라는 생명싸개의 사명 잘 감당하는 메디컬처치의 교회가 되길 기도합니다

Latte 2021-11-03 18:25:34
이젠 교회가 방역의 모범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