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GO를 ‘테러리스트’ 규정한 이스라엘 정부 규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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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GO를 ‘테러리스트’ 규정한 이스라엘 정부 규탄
  • 손동준 기자
  • 승인 2021.11.01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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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협, 주한 이스라엘 대사에 항의 서한 발송

이스라엘 정부가 최근 팔레스타인의 6개 NGO 단체를 ‘테러리스트’로 규정한 데 대해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와 한국YMCA전국연맹, 한국YWCA연합회가 “반인권적 행태”라며 규탄했다.

교회협 등은 이스라엘 정부가 인권, 여성, 농민 단체 등 6개의 시민 단체를 테러리스트로 규정했다는 소식을 팔레스타인 파트너 교회와 단체들로부터 접하고 이에 항의하는 서한을 지난 29일 주한 이스라엘 아키바 토르 대사에게 보냈다.

서신에서 교회협과 YMCA, YWCA는 “이번에 테러리스트로 규정된 6개 시민 단체들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 소외된 팔레스타인 주민들의 정의구현과 인권보호를 위한 정책을 옹호하는 데 헌신해왔다”며 “그들을 테러리스트로 규정한 것은 인권과 정의의 보편적 가치를 말살하는 반인권적인 행태이며 민주주의의 근간을 훼손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스라엘 정부를 향해 “이러한 부당한 결정을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하면서 “팔레스타인 주민들의 정의와 자유, 존엄성을 실현하는 일에 세계 시민사회들과 함께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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