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어진 재능과 은사로 섬기는 기도와 봉사의 청지기가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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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어진 재능과 은사로 섬기는 기도와 봉사의 청지기가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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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10.26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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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이정기 목사와 함께하는 새신자를 위한 성경공부

은사는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려 주신 것입니다.
“이는 성도를 온전하게 하여 봉사의 일을 하게 하며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려 하심이라” (에베소서 4:12)
은사가 활성화될 때 교회가 성장합니다. “그러므로 너희도 영적인 것을 사모하는 자인즉 교회의 덕을 세우기 위하여 그것이 풍성하기를 구하라” (고린도전서 14:12)

은사로 교회의 덕을 세워야 합니다. 은사는 자기를 과시하라고 주신 것이 아닙니다. 겸손하게 교회 구성원들을 섬기라고 주신 것이 바로 은사입니다. 그러므로 남의 은사를 비판하거나 은사를 가지고 남을 깎아내려서는 안 됩니다.
다양한 은사를 가지고 조용하게 서로 섬겨주어야 합니다. 그것이 우리가 사는 길이고, 우리 공동체가 함께 사는 길입니다. 은사를 가지고 헤게모니(주도권)를 잡으려고 하는 사람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헤게모니에 관심이 없고 하모니(조화, 일치, 화합)에 관심이 많은 분들이 되어야 합니다.

은사는 교회를 세우고 섬기라고 주신 것입니다. 부족한 부분이 보이면 더욱 그 부분을 채우라고 주어진 것입니다.
예를 들어, 어떤 분이 남을 위해 기도하는 중보 기도의 은사를 받았습니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그 은사로 교회에 기도의 불을 일으켜야 합니다.그런데 교회의 기도가 성에 안 찬다고 불평합니다. 
“우리 교회는 기도가 약해. 답답해. 기도가 뜨겁지 않아서 갈급해.” 

기도가 약하고 기도가 뜨겁지 않으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기도가 뜨거운 곳이나 기도원으로 가서 기도를 해야 할까요? 아닙니다. 기도란 함께 뜨겁게 기도하는 사람이 많으면 뜨거워집니다. 그러므로 기도 소리가 약하면 내가 참여해서 기도하는 것이 바로 중보 기도의 은사를 받은 사람이 해야 할 우선적인 일입니다.

“각각 은사를 받은 대로 하나님이 여러 가지 은혜를 맡은 선한 청지기같이 서로 봉사하라” (베드로전서 4:10)
은사를 받은 대로 일하라고 합니다. 그것이 크든 작든 최선을 다해 충성하면 착하고 충성된 종이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신앙대로, 받은 분량대로, 그릇대로 일하게 하십니다. 그래서 어떤 한 분야에서만 다 똑같이 잘날 필요는 없습니다. 자기의 분량대로 주어진 재능과 은사를 따라 살면 그것이 행복입니다. 자기 재능을 살려 장인(匠人)이 되는 것이 팔방미인이 되는 것보다 낫습니다.

교회는 다양한 은사를 받은 사람들이 조화롭게 일하는 공동체를 지향합니다. 교회는 은사를 받은 대로 일할 수 있도록 은사를 발견하게 하며, 또한 사역할 수 있도록 돕는 곳입니다.
그래서 교회마다 다양한 사역 소그룹이 있습니다. 그리고 계속해서 새로운 사역 팀들이 만들어질 것입니다. 여러분이 섬기는 사역자가 되어 세상을 신나게 변화시키는 비전을 이루어 가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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