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협, "반 WCC・NCCK 유튜브에 적극 대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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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협, "반 WCC・NCCK 유튜브에 적극 대응한다"
  • 손동준 기자
  • 승인 2021.10.21 17:28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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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협 제69회기 제4차 정기실행위 개최
교회협 제69회기 제4차 정기실행위원회가 21일 줌에서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됐다.
교회협 제69회기 제4차 정기실행위원회가 21일 줌에서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됐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총무:이홍정 목사)가 반 WCC·NCCK 유튜브에 대해 적극 대응하기로 했다.

교회협 제69회기 제4차 정기실행위원회가 21일 줌을 통해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됐다. 정기총회 전 마지막으로 열린 실행위원회에서 교회협은 총회 준비와 함께 시급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는 반 WCC·NCCK 유튜브 채널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교회협은 악성 반 WCC·NCCK 유튜브 채널 22곳을 분석해 4개 군으로 분류한 뒤 그 가운데 7개 채널에 대한 조사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는 반 WCC운동의 역사적·신학적·현실적 배경 분석과 함께 갈등의 쟁점이 되는 부분에 대한 연구와 변증이 담겼다.

교회협이 공개한 반 NCCK 유튜브 채널 조사 보고.
교회협이 공개한 반 NCCK 유튜브 채널 조사 보고.
교회협이 공개한 반 NCCK 유튜브 채널 조사 보고.
교회협이 공개한 반 NCCK 유튜브 채널 조사 보고.

교회협은 향후 대응을 ‘적극적 방안’과 ‘소극적 방안’으로 이원화 할 방침이다. 적극적 대응은 TF팀 구성과 회원 교단이 참여하는 WCC 관련 공동자료 제작 및 SNS 전파, 회원교단 총대 및 목사·장로 대상 재교육 등을 말한다. 소극적 대응으로는 대상 유튜버에 대한 내용증명 발송 및 고소, 고발을 준비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문제의 당사자인 WCC가 대응에 개입하도록 참여를 요청할 계획이다. 

이홍정 총무는 “WCC와 NCCK에 대한 가짜 뉴스들이 양산되면서 집단적 인식의 오류가 만들어지고, 주요 교단들 안에 부정적 여론이 형성되므로, 이제 반 에큐메니칼운동은 보수 기독교의 자기검열의 기준이 되고 도그마가 됐다"며 “보수화된 한국교회가 지닌 냉전의식 너머에 화해와 일치의 역사적 새 지평이 활짝 열리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밖에 이날 실행위에서는 세계 기후 행동의 날(9월 25일) 직전 주일을 기후정의주일로 제정하는 건과 기후위기 대응 방안의 하나로 실행위원회와 총회 보고서를 간소화 하여 모든 자료를 PDF로만 제공하는 건이 통과됐다. 

한편 교회협 제70회 정기총회는 오는 11월 22일 구세군 영등포교회에서 대면회의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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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sus2org 2021-11-03 21:20:03
NCCK 관련 영상 - https://youtu.be/Q300SMdI5T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