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에 대한 과도한 거리두기 적용 아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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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에 대한 과도한 거리두기 적용 아쉬워"
  • 손동준 기자
  • 승인 2021.10.18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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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교총, 지난 15일 거리두기 지침 관련 논평 발표

최근 정부가 발표한 사회적 거리두기 마지막 지침과 관련해 한국교회총연합(대표회장:장종현·소강석·이철 목사)이 “그동안 줄곧 제기해온 종교시설에 대한 과도한 제재원칙을 고수하고 있다”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한교총은 지난 15일 발표한 논평에서 “위드코로나 전환을 앞두고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마지막 지침이 발표됐다”며 “4단계가 시행되고 있는 수도권 종교시설은 좌석기준 10%에 99명으로 제한하던 것을 10%로 하며, 3단계 지역은 20%로 하고, 접종 완료자 인센티브를 적용해 접종완료자로 채울 경우 4단계 지역은 20%, 3단계 지역은 30%까지 각각 회집할 수 있도록 했다”고 소개했다.

그러나 한교총은 “여전히 종교시설과 유사한 공연장 등과는 형평성에서 차이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방역당국을 향해 “공언해온 대로 조속한 시일 내에 위드코로나 체제로 개편하여 국민의 일상을 정상화 시키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한교총은 또 “확진자 증가로 인한 중증 환자 치료 시스템을 안정적으로 구축해야 할 것이며, 국민 모두가 확진자 발생의 우려와 두려움을 극복하면서 위드코로나를 넘어 윈코로나 시대를 열어가기 바란다”며 월말에 발표가 예정된 ‘위드 코로나 지침’과 관련해 “종교시설에 대한 별도의 원칙을 적용하지 말고, 공연장 등 다중시설과 동일한 원칙을 적용함으로써 형평성 시비가 재발되지 않도록 해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한교총은 “2년여 긴 기간 동안 각고의 인내로 방역의 사회적 책임을 다해주신 모든 교회에 감사를 드린다”며 “조속한 기간 내에 교회의 모든 예배와 교육과 모임이 정상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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