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선교 비전 2030 발표 “백만 장병을 한국교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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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선교 비전 2030 발표 “백만 장병을 한국교회로”
  • 한현구 기자
  • 승인 2021.10.11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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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 국군중앙교회서 군선교 기관 모여 비전선포식

한국기독교군선교연합회(이사장:김삼환 목사)와 한국군종목사단이 지난 7일 국군중앙교회에서 비전선포식을 갖고 한국교회 군선교의 새로운 목표인 비전 2030’을 발표했다.

비전 2030의 타이틀은 한 영혼을 그리스도께로, 백만 장병을 한국교회로로 정해졌다. 매년 육···해병대 신규세례자 6만 명과 기 세례자 4만 명을 군인교회에서 양육해 10년간 100만 명의 청년들을 한국교회로 파송한다는 계획이다.

비전 2020에서는 관문 부대로 들어온 장병들에게 진중세례를 주고 군 교회로 연결하는 것에 집중했다면 이번 비전 2030에서는 군 교회로 연결된 장병들을 군 생활 동안 바른 신앙으로 양육하고 한국교회로 파송하는 것에 중점을 뒀다.

군선교연합회 사무총장 이정우 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1부 예배는 한국군종목사단장 이희찬 군종목사가 대표기도하고 한국기독군인연합회 사무총장 정해성 집사가 성경을 봉독했으며 군선교연합회 명예이사장 곽선희 목사가 한 군인의 신앙고백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곽선희 목사는 성경의 백부장은 병든 종을 고치기 위해 예수님께 무릎을 꿇었던 경건한 사람이었다군인들이 선교사가 되어 로마제국 교회에 기초를 뒀다. 군인들이 하나님의 사람이 될 때 이 나라의 장래가 밝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2부 선포식에서는 육군군종목사단장 최석환 목사가 군선교 비전 2030 실천운동을 소개했고 한국군종목사단, 군선교사회, 군종목사파송교단, 군선교 유관기관, 군선교연합회 본부 및 지회, 거점교회 대표자들이 국군장병 복음화를 위한 군선교 사역에 최선을 다할 것을 결의했다.

비전 2030 결의문에서 이들은 각각 군에 입대한 청년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세례를 주며 바른 신앙인이 되도록 양육해 전역 후에도 한국교회에서 신앙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결연 사역에 힘쓰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군선교연합회 이사장 김삼환 목사는 인사말을 통해 지난 70년간의 군선교 사역은 훌륭했고 한국교회에 많은 열매를 맺게 했다면서 앞으로도 한국교회가 연합해 각 지역이 함게 동참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가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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