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도 ‘김장나눔’으로 소외된 이웃 섬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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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도 ‘김장나눔’으로 소외된 이웃 섬긴다”
  • 정하라 기자
  • 승인 2021.10.11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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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리교회, 친환경 김장행사 ‘2021 감리회 농도한마당’ 연다

감리교회가 ‘희망‧상생‧생명’의 타이틀로 농촌교회와 도시교회가 어우러져 친환경 김장 행사를 연다.

‘2021 감리회 농도한마당’은 코로나19로 집합이 어려운 상황에서 오는 11월 18일 아산송악교회 다라미영농조합에서 공동작업으로 완성된 김장을 배송하는 ‘농도나눔키트’사업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기독교대한감리회는 ‘2021 감리회 농도한마당’을 앞두고 지난 7일 감리회관 16층 본부교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올해로 9회를 맞이한 ‘감리회 농도한마당’은 기독교대한감리회(감독회장:이철) 소속 농촌교회들이 직접 생산한 친환경 재료로 만든 김장김치를 지역의 소외된 이웃에게 전달하는 추수감사행사다.

‘2021 감리회 농도한마당’은 코로나19로 집합이 어려운 상황에서 오는 11월 18일 아산송악교회 다라미영농조합에서 공동작업으로 완성된 김장을 배송하는 ‘농도나눔키트’사업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감리교회는 그동안 농촌교회의 농산물을 판매하는 직거래 장터를 열어 농촌과 도시가 만나는 어울림 잔치를 열어왔다. 이번 일일장터 행사는 온라인으로 대체돼 홈페이지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지난 7일 감리회관 16층 본부교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2021 감리회 농도한마당 집행위원회 집행위원장 김광년 목사(신내교회)는 “감리회 농도한마당은 김장김치의 양념재료를 모두 친환경(유기농・무농약) 농법으로 생산한다. 농촌과 도시의 교인들이 정성으로 만든 김장을 나눈다는 점에서 여타의 다른 김장행사와는 다른 의미와 가치가 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계획생산을 통해 감리회의 농촌교회의 농가들이 판매걱정 없이 안전하고 건강한 농사를 지을 수 있도록 정적생산비를 보장하고 우리 사회에 생명의 문화와 나눔의 문화를 확 산하는데 기여한다는 점에서도 유의미한 감리회의 추수감사행사”라고 강조했다.

또한 김 목사는 “진정한 복지는 나누는 사람이 주인공이 아니라 받는 사람의 마음을 먼저 생각하는 것”이라면서 “소외된 이웃과 어린이들에게 가장 좋은 김치를 선물하려는 마음으로 준비된 행사로서 가능한 많은 교회가 참여해 협력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올해도 감리교회는 10kg 1,000여 박스의 친환경 김장을 담아 300여곳의 지역아동센터, 청소년쉼터, 장애인시설 등 사회복지시설과 독거어르신과 모자가정에 나눌 예정이다.

이번 행사의 실무 담당자 배재석 장로(농도생협/실무위원)는 “이번 행사에 사용되는 8,000여만원의 비용은 감리회 본부와 연회, 따스한 이웃교회 소속 10여개 교회, 우양복지재단, 그리고 전국의 100여 개 감리회 교회들이 십시일반 모아서 충당될 예정”이라며 “현재 45개 교회가 동참해 목표액의 45%가 모금됐다”고 전했다.

친환경김장위원 박순웅 목사는 “희망과 상생, 생명을 나누는 농노한마당은 더 적은 비용으로도 치를 수 있으나 친환경재배를 한 농촌을 돕고, 도시의 소외된 이들과 최상의 것으로 나누자는 방침을 고수하고 있다”고 의미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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