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와 민족을 깨우는 고신총회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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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와 민족을 깨우는 고신총회 만들 것”
  • 정하라 기자
  • 승인 2021.09.30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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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고신 제71회 정기총회 개최…총회장에 강학근 목사

대한예수교장로회 고신총회 제71회 정기총회가 ‘교회, 다시 세상의 빛으로’라는 주제로 지난 28일 김해중앙교회에서 개최됐다. 28일부터 30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치러진 고신총회에 첫째날 회무에서는 직전 부총회장이었던 강학근 목사(서문로교회)가 신임총회장에 당선됐다.

대한예수교장로회 고신총회 제71회 정기총회가 ‘교회, 다시 세상의 빛으로’라는 주제로 지난 28일 김해중앙교회에서 개최됐다.
대한예수교장로회 고신총회 제71회 정기총회가 ‘교회, 다시 세상의 빛으로’라는 주제로 지난 28일 김해중앙교회에서 개최됐다.

이번 고신총회에는 전체 총회 대의원 536명 중 531명이 참석했으며, 단독후보로 입후보한 강학근 목사가 513명의 표를 얻고 총대들의 큰 지지를 받으며 신임총회장으로 선출됐다.

강 목사는 당선 소감으로 “세상이 암울하고 희망이 보이지 않는 때에 하나님은 우리에게 다시 빛을 발하라고 말씀하신다”며, “교단 설립 70주년을 맞는 이때 먼저 돌아보고 회개함으로 민족과 교회를 깨우는 교회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안일하게 살아왔던 우리의 부분을 회개하고, 회복하고 전진하는 고신총회를 만들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면서 “회개의 자리로 나가는 교회, 다음세대를 준비하는 교회를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그는 “부활절을 앞두고 70일 새벽기도운동을 전개해 영적으로 깨어 무장함으로써 이 땅의 고신교회, 나아가 한국교회를 깨우자”고 권면했다.

이어진 목사 부총회장 선거에서는 권오헌 목사(서울시민교회)가 526표 가운데 295표를 얻으면서 김홍석 목사(안양일심교회)를 67표 차이로 따돌리고 목사 부총회장에 당선됐다. 사무총장은 단독출마한 이영한 목사가 총대들의 신임을 얻어 3년 연임에 성공했다.

앞서 개회예배 후 진행된 회무에서는 절차보고를 시작으로 △공천위원회 보고 △선거관리위원회 보고 △총회임원 △사무총장 △총회 유지재단 감사 △학교법인 이사·감사 △은급재단 감사 △고신총회세계선교회 이사 선거가 진행됐다.

고신총회 강학근 신임총회장
고신총회 강학근 신임총회장

이날 선거에서 당선된 제68회기 고신총회 임원은 다음과 같다. △총회장 강학근 목사(서문로교회) △목사부총회장 권오헌 목사(서울시민교회) △장로부총회장 김재현 장로(진주동부교회) △사무총장 이영한 목사 △서기 강영구 목사(마산동광교회) △부서기 소재운 목사(대구샘물교회) △회록서기 신진수 목사(창원한빛교회) △부회록서기 박성배 목사(용호중앙교회) △회계 김광웅 장로(시온성교회) △부회계 김승렬 장로(울산한빛교회).

한편 고신총회는 올해로 4년째 스마트폰을 이용해 선거를 진행하면서 임원선거 투표를 신속하게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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