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 역사 ‘다큐멘터리’로 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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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회 역사 ‘다큐멘터리’로 제작한다
  • 이현주 기자
  • 승인 2021.09.28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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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립 45주년 준비위, 지난 27일 회의 개최
기념대회 규모 및 장소 등 세부 논의 시작
총회 설립 45주년 준비위원회 회의가 지난 27일 총회본부에서 열렸다.
총회 설립 45주년 준비위원회 회의가 지난 27일 총회본부에서 열렸다.

총회의 역사를 영상으로 정리한 다큐멘터리가 제작된다. 이를 위해 생존자 증언 녹취작업과 총회 역사관 자료수집도 본격화 될 예정이다. 

총회 설립 45주년 준비위원회(위원장:양병희 목사)는 지난 27일 총회본부에서 회의를 열고 총회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담아낼 150분 분량의 다큐멘터리 제작을 결의하고 제작업체 입찰을 추진하기로 했다. 

준비위원회는 다큐멘터리 제작을 통해 1976년 용산구 동자동에서 3평짜리 사무실로 시작된 신학교와 1978년 총회 첫 설립, 예장 합동정통총회의 역사와 더불어 백석총회 부흥과 성장, 그리고 교단 통합과 총회관 건립 등 총회의 45년 역사에 함께 해온 인물들을 발굴하고 설립자 장종현 총회장을 비롯해 역대 총회장과 임원, 숨은 공로자들의 이야기를 기록으로 남기기로 했다. 

위원장 양병희 목사는 “45주년 역사를 정리하는 것은 과거에 대한 기록을 넘어 교단 정체성과 자부심을 확고히 하고 다음세대에 총회의 비전을 심어주는 중요한 과제”라며 “다큐멘터리 제작을 통해 총회 산하 7천 교회 성도들이 함께 교단의 역사와 비전을 공유하고 한국교회에 백석의 위상을 알리도록 하자”고 당부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2023년 9월로 예정된 기념대회 장소와 규모, 동원계획 등을 점검하고, 지금부터 체계적인 준비를 시작해 나가기로 했다. 

기념대회는 광화문 서울광장 혹은 잠실주경기장에서 10~20만 명의 백석인이 참여하는 대규모 집회로 추진되며, 7천명의 성가대, 7천명의 다음세대, 7천명의 목회자가 선정돼 상징적인 프로그램을 담당하게 된다. 

양 목사는 “대형집회를 성공시키기 위해서는 지금부터 동원 계획을 철저히 수립하고, 행사의 내용을 내실있게 준비해 확실한 총회의 비전이 드러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기념대회는 한국교회 앞에 백석의 사명과 비전을 선포하고 대사회적 책임을 공표하는 자리가 되어야 한다는 것. 이를 위해 전국단위 조직을 구성하고 기념대회 준비에 박차를 가할 것을 지시했다. 

준비위는 또 역사관 건립을 위해 총회의 역사를 담은 자료를 수집하기로 하고, 각종 역사 자료를 기증할 경우, 기증자의 이름을 역사관에 남기는 방안도 논의했다. 

차기 회의는 10월 11일에 개최하기로 했으며, 사업별 위원장들과 함께 하는 워크숍도 10월 중 진행하기로 했다. 

기획총무 유영삼 목사는 “큰 틀의 사업 방향이 잡힘에 따라 세부적인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며 “전국교회에 45주년 기념사업에 대한 리플렛을 발송하고 전국교회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 낼 것”이라고 말했다. 유 목사는 또 “45주년 기념사업 준비에 전국 교회의 재능 있는 분들의 도움이 절실하다”며 “각 분야에 달란트가 있는 목회자나 평신도 전문 사역자의 동참을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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