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뒤틀린 성이론가 주디스 버틀러 방송 철회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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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뒤틀린 성이론가 주디스 버틀러 방송 철회해야”
  • 이인창 기자
  • 승인 2021.09.12 0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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퀴어이론 창시자 강연, 9월 21일 추석일 방영 예정

진평연 등 반대 성명 발표, “참담함 금할 수 없다”

동성애자를 옹호해온 퀴어 이론의 창시자로 알려진 미국 버클리대 주디스 버틀러 교수의 특강이 우리나라 공영 교육방송 EBS에서 방영될 예정이어서 반발이 일고 있다.

EBS는 교육부, 국가평생교육진행원과 위대한 수업, 그레이트 마인즈를 공동 기획하고, 지난달 30일부터 세계적 석학 40인에 대한 강연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그런데 40인 중 주디스 버틀러가 포함된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 주디스 버틀러의 강연은 921일 추석 당일에 방송될 예정이다. 진정한 평등을 바라며 나쁜 차별금지법을 반대하는 전국연합’(진평연)복음법률가회는 지난 9소아성애와 근친상간을 지지하는 주디스 버틀러 특강을 철회하라는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단체들은 공동성명에서 주디스 버틀러는 자신의 저서 등에서 소아성애나 근친상간과 같은 범죄행위이자 반윤리적 행위를 지지하는 입장을 분명히 밝혔던 인물이며, 아동 성폭력 정당화 시도에 대해 전 세계 많은 학자와 시민들로부터 비판을 받고 있다반윤리적 인물을 강연자로 선정해 방송하겠다는 EBS 발상에 참담함을 금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이들 단체는 주디스 버틀러는 대표적 저서 젠더트러블에서 근친상간 금기는 욕망을 이성애적으로 가정하고, 동성애 금기를 은폐하면서 이성애를 생산하는 역할을 한다고 주장했다오이디푸스 콤플렉스 이론에서 어머니를 향한 아이의 근친상간 성 욕망을 강조하면서 근천상간과 소아성애를 지지하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단체들은 또 주디스 버틀러는 또 다른 저서 젠더허물기에서 부모 자식 간 근친상간을 자식에 대한 부모의 일방적 침해라고만 볼 필요 없다고 한 바 있고, 근친상간 트라우마는 사회적 수치심에 대한 의식 때문에 생기는 것으로 때로는 부모자식 간 근친상간에서 트라우마가 남지 않는 경우도 있다는 했다고 비판했다.

독일 68성혁명에서 주장했던 소아성애와 근친상간 옹호 주장에 대한 반성과 청산이 지금 독일에서 확인되고 있다고 강조한 단체들은 뒤틀린 성 이념가 주디스 버틀러 이론의 최대 피해자는 사회적 약자인 아동들이다. 방송을 강행한다면 비판과 책임에서 결코 자유롭지 못할 것이라고 거듭 방송 철회를 촉구했다.

앞서 바른인권여성연합은 지난 6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주디스 버틀러는 급진 젠더이론으로 단숨에 학계를 장악하고 성별 구분을 해체하고 인류 보편적인 가족 질서를 해체하는 이론적 근거를 제공해 왔다건강하고 올바른 가치관을 가르쳐야 할 EBS가 반사회적 반문명적 급진 이론가의 강연을 방영한다는 것은 부당한 일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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