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성과 신앙을 살리는 교육현장! 코로나도 막지 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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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성과 신앙을 살리는 교육현장! 코로나도 막지 못합니다"
  • 이인창 기자
  • 승인 2021.09.08 17: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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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석학원 인성개발원, 제29기 백석인증제 운영

6월 28일부터 7월 31일까지, 주제 ‘Face to face’

참가 대학생 130명 중 79명 예수 그리스도 영접
백석학원 인성개발원은 'Face to face'를 주제로 약 한달 간 제29기 백석인증제를 실시했다. 백석인증제는 백석학원 재학생 130명이 참가했다. 

코로나19가 광풍처럼 휩쓸고 있는 동안, 대학 캠퍼스에서 깊이있는 교육도 교우 간 생생한 교제도 위기를 맞고 있다. 특히 청년 대학생들에게 예수 그리스도 생명의 복음을 전할 수 있는 기회조차 마련하기 쉽지 않다.

백석학원 인성개발원(원장:이계능 박사)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수 그리스도의 품성을 닮아가도록 돕는 백석인증제를 운영하며, 영혼의 결실을 맺는 데 성공하고 있다.

인성개발원은 지난 628일부터 731일까지 ‘Face to face’를 주제로 올 여름 제29기 백석인증제를 성황리에 마칠 수 있었다. 

백석인증제는 백석학원의 설립이념을 바탕으로 교육과 훈련, 실천 등 단계별 교육과정을 거쳐 올바른 세계관을 정립하고, 경건과 학문을 겸비한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개발된 인성교육 프로그램이다.

특별히 이번 제29기 백석인증제에는 백석대 94, 백석문화대 35, 백석예술대 1명 등 총 130명 학생들이 참여해 15명의 인성개발원 교직원과 한 달여 간 동행했다. 교육기간에는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교육장소를 분리하고 인원 제한 규정을 철저히 지키는 등 안전에 만전을 기했다. 모든 학생과 교직원들은 교육 전에 반드시 코로나 PCR 검사를 실시해 이상 여부를 확인했다.

백석인증제 1주차 교육에서 진행된 '아울레쉽' 줌 영상 가치관 프로그램.

‘S-PIPES’ 교육훈련 기회

백석인증제’ 1주차에는 경남 통영에서 대인관계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목장이라는 뜻의 아울레쉽’(αύλή + sheep) 내에서 41조로 활동하며 의기투합 했다. 학생들은 S-PIPES 인성 영역별로 리더를 세워 각자 역할을 감당하며 리더십을 키울 수 있었다. 특히 학생들이 주도하는 가운데 다양한 체험활동을 하면서 인성개발원이 목표하고 있는 ‘S-PIPES’의 가치를 함양할 수 있었다.

인성개발원이 개발한 ‘S-PIPES’는 영성(Spirituality)은 물론 인성(Persnality)을 길러내기 위해 철학성(Philosophy)과 지성(Intellectuality), 신체성(Physicality), 사회성(Sociality), 감성(Emotionality) 등 전인성을 강조한 교육과정이다.

이 기간 저녁시간에는 대학생들은 각자 숙소에서 신앙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방역을 위해 온라인 플랫폼을 이용하는 가운데 아울레쉽 리더 포이멘’(ποιμήν, 목자)들은 기독교 신앙에 대한 소개하고 설명해주었다. 

백석인증제 참가자들이 아울레쉽 전공인성융합 프로그램을 받고 있다. 

인성교육 전수하는 섬김이로

백석인증제’ 2주차 연수교육은 천안캠퍼스에서 진행됐다. 학생들은 2주차 교육에도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안전을 확인한 후 입소가 가능했다. 이 기간에는 인성개발 교육과 함께 백석쿰캠프·예수생명학교를 위한 준비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백석학원이 25년 동안 여름방학과 겨울방학마다 운영하고 있는 백석쿰캠프는 전국 아동과 청소년들의 인성교육을 위해 마련되고 있다. 백석인증제 참가 대학생들은 실천과정으로 쿰캠프에 함께하며 아동 청소년들을 돕는 섬김이 역할을 하게 된다.

2주차 연수에서 대학생들은 아동 청소년들을 가르치기 위한 다양한 교육을 받았다. 이번에는 ‘S-PIPES’ 인성교육 프로그램뿐 아니라 신체 활동으로 감정을 관리하고 표현하는 ‘S-PIPES’표현예술, 그림으로 자신을 표현하는 ‘S-PIPES’ 인성드로잉 등 새로운 프로그램이 도입돼 관심을 끌었다.

대학생들은 2주차 교육에서 아동 청소년들이 ‘S-PIPES’ 교육을 통해 자신의 감정과 생각을 표현할 수 있도록 가르치는 지도자로서 채비를 마쳤다.

 대학생들인 쿰캠프에 참가한 아이들을 위해 발을 씻겨주며 섬김의 모범을 보여주고 있다. 

아이들 웃을 때 가장 행복했어요

백석인증제’ 3주차는 대학생들이 기도하며 준비했던 백석쿰캠프·예수생명학교가 마침내 열리는 기간이었다.

코로나19 이전에는 지역사회 아동복지시설 아동·청소년들이 캠퍼스를 찾아와 캠프에 참여했다. 하지만 코로나 상황을 고려해 대학생들은 아이들이 있는 지역사회 각 기관으로 찾아가 캠프를 진행했다. 방문이 불가능한 기관들을 위해서는 온라인 영상 콘텐츠를 제작해 지원했다. 현장에서 대학생들은 최선을 다해 배우며 준비했던 교육을 아동 청소년들을 위해 진행했다.

캠프에 참가한 백석대 사회복지부 1학년 조복연 학생은 쿰캠프는 돈으로 살 수 없는 사랑과 행복, 누군가를 위해 눈물을 흘리고 공감해줄 수 있는 기회가 됐다아이들이 웃고 즐거워할 때, 찬양하고 기도할 때 너무나도 보람차고 행복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8년째 백석쿰캠프에 참여하고 있는 '조은아이들 지역아동센터' 홍승실 원장은 우리 아이들의 인성과 신앙이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하는 캠프였다. 어려운 중에도 우리 센터를 위해 캠프를 진행해 주신 백석대 인성개발원 원장님을 비롯해 모든 분들께 감사 드린다며 마음을 나누었다.

인성교육 위탁을 하고 있는 천안쌍용고등학교의 김홍제 교감은 학교의 힘만으로는 한계가 있어 2019년부터 백석학원과 연을 맺고 ‘S-PIPES’을 진행해오고 있다면서 교수님과 학생들이 열심히 준비하고 열정적으로 진행해주셨다. 사후 평가에서 80% 이상 학생들이 만족할 정도로 호응이 높았다고 호평했다.

코로나에도 복음을 전합니다

백석인증제 참가 학생들은 3주간 교육훈련을 통해 훌쩍 성장한 자신을 발견하게 됐다. 특별한 것은 130명 학생 중 51명이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회개하고 성령 세례를 받았다는 사실이다. 79명의 학생들은 예수 그리스도를 나의 구주 나의 하나님으로 영접했다. 예배를 통해 은혜 받은 대학생들은 함께한 아동 청소년들을 위한 중보자로 함께할 것을 다짐했다.

백석문화대 21학번 김호용 학생은 기독교에 대한 인식이 좋지 않았는데 쿰캠프에서 예배를 드리고 찬양하고 기도하면서 성령 세례를 받고 예수님과 대화를 나눌 수 있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인성개발원장 이계능 목사는 코로나19 때문에 한국교회가 위기를 겪고 있는 상황에서 백석인증제는 대학 교정에서 대학생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열매를 맺게 하는 기회를 만들고 있다귀한 복음의 열매를 현장 교회로 보낼 수 있도록 캠퍼스에 머무는 동안 잘 가르치고 양육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인성개발원은 제29기 백석인증제에 참여한 학생들에 대한 평가를 실시하고 조만간 인증서 수여식을 진행한다. 인증서는 실력과 인성을 겸비한 인재임을 공증하게 되며, 백석학원 뿐 아니라 한국아동복지협회, 월드비전, 한국기독실업인회, 기아대책, 대한예수교장로회 백석총회, 경찰인재개발원, 포스코인재창조원 등 외부기관도 공동인증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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