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석대 태권도 박현수, ‘아메리카 갓 탤런트’ 결선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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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석대 태권도 박현수, ‘아메리카 갓 탤런트’ 결선 진출
  • 이진형 기자
  • 승인 2021.09.08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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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태권도연맹 시범단으로 미국 오디션 프로그램 참가
이번 시즌 최고의 공연 극찬… 오는 15일 결선 무대 올라
백석대학교 태권도전공 3학년 박현수 학생이 미국 인기 오디션 프로그램 ‘아메리카 갓 탤런트’에 세계태권도연맹 시범단 소속으로 출전해 결선에 진출했다.
백석대학교 태권도전공 3학년 박현수 학생이 미국 인기 오디션 프로그램 ‘아메리카 갓 탤런트’에 세계태권도연맹 시범단 소속으로 출전해 결선에 진출했다.

백석대학교(총장:장종현) 태권도전공 3학년 박현수 학생이 미국 NBC방송의 인기 오디션 프로그램 ‘아메리카 갓 탤런트(America’s Got Talent)’에 세계태권도연맹(WT) 시범단 소속으로 출전해 결선 진출에 성공했다.

‘아메리카 갓 탤런트’는 세계 각국에서 참가팀이 출연해 노래와 춤, 리얼리티 쇼, 마술 공연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펼치며 경쟁하는 미국 최대 규모의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세계태권도연맹 시범단은 지난 2일 발표된 준결선 결과에서 최종 5팀으로 선정돼 결선 무대에 오르게 됐다. 앞서 시범단은 지난 6월 참가한 예선 무대에서 심사위원들의 극찬과 함께 ‘골든 버저’를 받아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으며, 당시 공연 영상이 1,800만이 넘는 조회 수를 기록하면서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았다.
 

백석대학교 태권도전공 3학년 박현수 학생이 미국 인기 오디션 프로그램 ‘아메리카 갓 탤런트’에 세계태권도연맹 시범단 소속으로 출전해 결선에 진출했다.
박현수 학생(왼쪽)이 '아메리카 갓 탤런트' 준결선 무대에서 화려한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박현수 학생은 백석대 스포츠과학부 태권도전공 3학년에 재학 중이며, 지난해 말 세계태권도연맹 시범단에 선발돼 오디션 무대에 참여했다. 이번 준결선 공연에서 시범단은 수많은 재해와 역경에도 서로 협력해 희망을 잃지 않는다는 주제로 품새와 격파 등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시범단의 준결선 공연 영상에는 ‘게임과 영화에서만 볼 수 있던 움직임을 실제로 보다니 믿기지 않는다’, ‘이번 시즌 가장 독특하고 멋진 공연이다’, ‘한국 태권도는 정말 대단하다. 세계인을 하나로 만드는 좋은 메시지를 전하는 것이 감동적이다’ 등의 댓글이 달렸다.

백석대학교 태권도전공 박동영 주임교수는 “박현수 학생은 운동능력이 뛰어난 것은 물론 인성도 좋아 학교에서 인기가 많다”면서 “‘태권도의 발전’을 진로로 생각하는 학생이라 이런 활동이 후배들에게도 좋은 영향을 주리라 본다. 늘 최선을 다하는 현수를 진심으로 응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아메리카 갓 탤런트’ 결선은 오는 15일 생방송으로 진행되며, 우승팀에는 상금 100만 달러가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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