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도가 사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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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도가 사는 법
  • 양병희 목사
  • 승인 2021.09.07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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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병희 목사/영안교회 담임
양병희 목사/영안교회 담임

하나님께서 우주만물을 창조하신 법칙이 있다. 물고기는 물이 근원이라 물을 떠나면 죽는다. 나무는 흙이 근원이라 흙에서 뿌리를 뻗어야 산다. 인간은 하나님이 생명의 근원이라, 하나님 품에서 살아야 평안하고 안전하다. 성경에서 실패는 생명의 근원이신 하나님을 떠나면서 시작된다. 아버지 집을 떠난 탕자가 그러했고, 요나가 그러했다. 이스라엘 백성도 하나님을 떠났을 때, 징계를 받았다. 우리는 여호와께로 돌아와야 산다(호 6:1).

하나님을 의지하고 하나님 편에 서는 성도를 보호해주신다. 코로나의 역병이나 이름 모를 질병과 재난이 결코 우연이 아니다. 역사의 주권자 되시는 하나님의 손 안에 있음을 깨달아야 한다. 하나님의 얼굴을 찾으면 하늘에서 듣고 땅을 고쳐 주신다(대하 7:13~14). 방법을 찾지 말고 하나님의 얼굴을 찾는 것이 사는 방법이다.

신앙생활은 내 힘으로 하는 게 아니다. 오히려 내 힘을 빼고 하나님의 힘을 의지해야 한다. 믿음은 내 힘과 능력이 아닌 여호와의 영을 의지하는 것이다(슥 4:6). 이것이 바로 성령 충만한 삶이다.

아나운서가 야구중계를 하는데, “저 선수, 안타깝네요. 어깨에 힘이 들어갔어요. 어깨에 힘이 들어가니까 에러가 나네요.” 했다. 그렇다. 신앙생활도 마찬가지다. 성도는 힘을 빼고, “주님, 저는 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하실 수 있습니다”라고 고백해야 한다. 그러면 성령님이 우리의 연약함을 친히 도우신다(롬 8:26).

성도도 약하고 넘어지고 쓰러지는 연약한 존재이지만, 하나님을 바라볼 때 새 힘을 얻고 승리한다(사 40:30~31). 날마다 하나님의 멈출 수 없는 은혜를 사모해야 한다. 성령으로 충만해야 신앙생활이 즐겁고 행복해진다.

백석교단의 정체성인 개혁주의생명신학을 삶 속에서 실천하기 위한 ‘7대 실천운동’은 목회의 현장사역이며, 신앙생활의 실체적 삶이다. 이것을 이루시는 분은 오직 성령이시다. 날마다 하나님 보좌 앞으로 나아가 제단뿔을 붙잡고 기도하며, 성령님의 도우심을 구하자. 성도는 불안한 현실과 불확실한 미래를 향해 걸어가는 순례자이다. 코로나로 모두가 힘들어하는 지금, 가장 좋은 안내자인 성령께 길을 묻자. 성령님이 한국교회와 우리민족을 선한 길로 인도해주시길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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