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WMA·한교봉, 아프간 협력자 적극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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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WMA·한교봉, 아프간 협력자 적극 지원한다
  • 한현구 기자
  • 승인 2021.09.03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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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주 후 한국사회 적응·직업 훈련·자녀 교육 등 지원

아프가니스탄 현지인 조력자들을 돕는 선한 사마리아인이 되기 위한 한국교회의 따뜻한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한국세계선교협의회(사무총장:강대흥 선교사·KWMA)와 한국교회봉사단(대표회장:정성진 목사)은 한국에 도착한 아프간 현지 협력자들이 한국사회에 적응하고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KWMA와 한교봉은 아프간 협력자들이 8주간 진천 공무원 인재개발원에 머무르는 동안은 아프간 협력자 진천 대책위원회와 연합해 섬김의 역할을 감당하도록 지원한다. 8주가 지난 후에는 이주민 및 난민 기관과 교계 전문가들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지원에 나서게 된다.

지원 분야는 한국 사회 정착을 위한 한국어 및 한국 문화 교육, 직업 훈련 및 직장 연결, 자녀들의 교육 현장 연계, 심리 치료 및 상담, 한국인들의 아프간 섬김을 위한 매뉴얼 제직 및 섬김 네트워크 운영, 아프간인들을 위한 위로의 시간 등 실제적으로 필요한 영역에 초점을 맞춰 시행할 계획이다.

KWMA와 한교봉은 탈레반의 아프간 장악으로 인해 갑작스럽고 위험한 여정을 거쳐 한국으로 온 이들에게, 그리스도인들이 나그네를 대접하고 환난 당한 자들을 구제하라는 성경의 가르침을 지키는 것이 그 어느 때보다도 중요하다면서 갈 길을 잃고 어린 자녀들과 낯선 한국 땅에 온 아프간 친구들에게 그리스도의 사랑과 섬김을 함께 실천하는 자리를 만들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 이들은 이번 기회를 통해 어려움을 당한 지역의 고통과 국제 재난 및 비상사태에 대한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여 한국 그리스도인들과 단체들의 섬김 역량을 극대화하는 기회로 삼고 정부, 기업, NGO 및 국제 협력 기구와도 네트워크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면서 아프간의 어려움과 남겨둔 가족을 위해 한국교회가 함께 기도하고 성숙한 그리스도인의 역량을 세워갔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KWMA는 강대흥 사무총장과 전신근 대외협력실장이 윤마태 목사, 오일영 목사, 고은영 목사, 진천중앙교회 외국인사역부와 함께 충북외국인이주노동자지원센터를 방문해 지역 여론 동향을 파악하고 대책회의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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