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계 지도자들, 저출산 극복운동 견인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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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 지도자들, 저출산 극복운동 견인 다짐”
  • 정하라 기자
  • 승인 2021.08.30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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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 ‘출산돌봄 국민운동캠프 준비위원회’ 발족식 열어

심각한 저출산 문제로 인구절벽의 위기가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교회 지도자들이 저출산과 돌봄운동에 적극 동참할 것을 시사했다.

대한민국의 미래 성장을 위해 ‘돌봄과 저출산 극복’을 향후 주력사업으로 제시한 CBS(사장:김진오)가 지난 27일 서울 양천구 CBS 사옥에서 ‘출산·돌봄 국민운동캠프 준비위원회 발족식’을 개최했다.

CBS가 지난 27일 서울 양천구 CBS 사옥에서 ‘출산·돌봄 국민운동캠프 준비위원회 발족식’을 개최했다.
CBS가 지난 27일 서울 양천구 CBS 사옥에서 ‘출산·돌봄 국민운동캠프 준비위원회 발족식’을 개최했다.

이날 교계 지도자들은 우리 사회가 당면한 저출산 문제해결을 위해 한국교회의 적극적인 참여를 견인해나가기로 했다. 또 김학중 CBS 이사장(꿈의교회 담임목사)을 비롯한 교계 지도자들을 중심으로 준비위원회를 구성했다.

교계 연합기관에서는 NCCK 이홍정 총무와 한국교회총연합 소강석 대표회장, 주요 교단에서는 기독교대한감리회 이철 감독회장, 예장 통합총회 신정호 총회장, 예장 백석총회 장종현 총회장이 참여한다. 교회에서는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목사, 광림교회 김정석 목사가 참여하며, CBS 전·현직 이사장인 김학중·손달익·류영모 목사와 CBS 김진오 사장이 이름을 올렸다.

이날 발족식에서 CBS 김진오 사장은 “취임 후 각계각층의 사람들을 만나 출산돌봄운동 참여를 독려하면서, 하나님께서 정말 기뻐하시는 일임을 느낄 수 있었다”며, “CBS가 펼쳐갈 캠페인에 힘을 실어달라”고 당부했다. 김학중 이사장은 “지금까지 계몽의 목소리를 내온 CBS가 출산을 두려워하게 된 사회적 문제를 예리하게 지적해 변화를 이끌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여의도순복음교회는 CBS의 출산·돌봄 운동에 사용해달라며 1억 원의 후원금을 전달해 의미를 더했다. 이영훈 목사는 “교회에 13명의 자녀를 둔 가정이 있는데, 교회는 이 가정을 위해 출산 장려금과 장학금 등을 지원해왔다”며, “CBS의 출산·돌봄 사역이 1천 만 성도들의 공동캠페인으로 승화되길 소망한다”고 격려했다.

준비위원회는 다음 달 열리는 주요 교단의 정기총회에서 CBS의 출산·돌봄 운동의 참여를 독려하는 것은 물론, 오는 11월 11일로 예정된 출산·돌봄 운동을 주도할 범사회적 기구의 출범에도 핵심 역할을 맡게 된다.

한편 CBS는 TV와 라디오, 노컷뉴스 등 다양한 미디어 플랫폼을 활용해 캠페인과 프로그램 제작하고 인구절벽의 위기와 생명의 소중함을 알릴 계획이다. 또 교계를 비롯해 정부·지자체·기업들을 아우르는 국민운동을 전개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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