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C ‘1호 순원’ 김안신 선교사 소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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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C ‘1호 순원’ 김안신 선교사 소천
  • 한현구 기자
  • 승인 2021.08.23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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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간 일본 선교 헌신, ‘한국CCC 가족장’으로 치러져

한국대학생선교회(대표:박성민 목사·CCC)1호 순원이자 일본 선교의 선구자로 헌신했던 원로간사 김안신 선교사가 지난 19일 향년 82세로 하나님의 부름을 받았다.

고 김안신 선교사는 1958년 한국CCC를 창립한 고 김준곤 목사의 첫 제자로, 전남대 1학년 시절 개척 초기부터 CCC 활동에 참여해 평생을 헌신했다.

대학 졸업 후에는 전임간사로서 광주지구와 전주지구, 서울지구 등에서 캠퍼스 선교에 헌신했으며 CCC 본부 사역 당시에는 엑스플로74 등 한국CCC와 한국교회 부흥을 이끈 성령 폭발 운동의 주역으로 섬겼다.

지난 1990년부터는 일본 선교사로 파송돼 뉴라이프 사역을 담당하면서 한국CCC 25천여 명의 대학생 단기선교사가 일본 250여 개 지역, 2천여 교회에 파송돼 전도와 제자화 사역을 펼치도록 도왔다. 30년간 일본에서 복음을 전한 김안신 선교사는 지난해 7월 일본 사역을 마치고 귀국했다.

한국CCC생전 김안신 선교사는 늘 가방에 4영리 등 전도 소책자를 넣고 다니며 틈나는 대로 전도에 힘썼던 무명의 전도자였으며 후배 간사들의 결혼기념일을 손수 챙길 만큼 사랑과 관심으로 타인을 대하던 사랑의 전달자였다면서 한국CCC 초기 사역과 부흥의 산 증인으로 후배 간사들에게 CCC의 철학과 간사의 삶에 대해 몸으로 본을 보였다고 회고했다.

김안신 선교사의 빈소는 서울 건국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장례는 한국CCC 가족장으로 치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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