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팬데믹 위기 속 선교 희망 잃지 말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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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팬데믹 위기 속 선교 희망 잃지 말길”
  • 정하라 기자
  • 승인 2021.08.23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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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리회 본부, 선교사 긴급기금 전달식 개최

감리회 본부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위기를 겪고 있는 선교사들을 돕기 위한 후원금을 전달했다. 기독교대한감리회(감독회장:이철) 본부가 지난 23일 오전 11시 기독교대한감리회 감독회장실에서 코로나19 팬데믹 위기로 어려움에 처한 선교사들을 위한 긴급기금 전달식을 가졌다.

감리회 본부가 지난 23일 오전 11시 기독교대한감리회 감독회장실에서 코로나19 팬데믹 위기로 어려움에 처한 선교사들을 위한 긴급기금 전달식을 가졌다.
감리회 본부가 지난 23일 오전 11시 기독교대한감리회 감독회장실에서 코로나19 팬데믹 위기로 어려움에 처한 선교사들을 위한 긴급기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전달식은 감리교세계선교협의회(회장:이천휘 목사)의 절실한 요청에 의해 긴급하게 이뤄졌다. 이 자리에서 이천휘 회장은 “코비드19 팬데믹 상황이 더 심각해지고 있어, 선교국과 세계선교사협의회의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호소하며 감리회에 교단 차원의 도움을 요청했다.

이철 감독회장은 “현재 선교사들이 겪는 어려움은 이전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심각하여 교회와 선교사역의 회복이 절실한 상태”라며, “오늘 전달되는 기금은 한 번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시작”이라고 전했다.

선교국 산하 총회 인준기관인 감리교세계선교협의회(회장:이천휘 목사)는 감리교회의 선교단체 및 선교사 파송교회의 세계선교협의체로 1989년 창립 이래 현장 선교사들의 든든한 지원군으로서 감리회의 세계선교 발전과 선교사 복지 증진을 위한 선구자 역할을 감당해 오고 있다. 특히 선교 현장에서 뜻하지 않는 사고와 사건으로 피해를 입은 선교사들을 돌보기 위해 신속한 지원을 앞장서서 감당해왔다.

현재 80개국 1340명의 감리회 파송 선교사 중 코로나 확진으로 치료받은 선교사는 가족 포함 70여 명에 이르며, 이 중 브라질의 이신숙 선교사(이성전 선교사의 배우자)와 인도의 수라지 방게라 선교사(공숙자 선교사의 배우자)를 선교지에서 코로나로 잃는 슬픔을 겪은 바 있다.

대부분의 선교사들은 선교지에서 코로나에 확진되면 경증의 경우 자체 격리를 통한 치료를 한다. 하지만, 호흡곤란이나 폐렴으로 진행되는 경우 비싼 병원비로 적절한 치료조차 받지 못하는 상황에 놓여 현지의 선교사들은 이중의 고통을 겪게 된다. 감리교세계선교협의회는 2021년 예산 집행에 있어 선교사 지원을 우선 고려해 실행해 왔고, 3천 만원 이상의 지원금을 선교사들에게 지급하기도 했다.

감리회 본부는 코로나19의 위기에도 사명감을 가지고 선교 현장에서 사역하고 있는 선교사들을 위해 긴급지원금 3천만 원을 지원하기로 약속했으며, 이날 전달식에서는 우선 천만 원을 우선지원하고, 추후 감리회 본부의 예산 지원과 모금을 진행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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